2006년 12월 7일 목요일
잠언 21:22~31 진정한 승리에 대한 역설
벌써 12월에 들어서니 이곳 저곳에서
지난 1년간을 돌이켜 보며 동창회나 동기생들의 모임과
사적인 모임으로 소위 망년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이 잦다.
그 동안에는 동창회 모임에는 잘 나가지도 안았었지만
이제는 나도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옛날이 그리워지는 것인지
왠만하면 참석할려고 한다.
그런데 모임을 하고 나면 주안에서 한 형제 자매님과 만나고
돌아 올 때와는 영 다른 마음이 들곤한다.
나만 바보 같이 살았다는 느낌도 들고
나는 그 동안 무엇하며 살았나 하는 자괴감도 든다.
술잔이 부딪히는 그 자리에서 맹물로 부딪히고
담배연기 자욱한 그곳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전부 돈 이야기 이다.
세상 자랑이 전부다.
괜히 기가 죽는다.
그들에게 별로 영향력을 끼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30) 말씀하시는데
나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누구는 주식해서 얼마를 벌었네
누구는 땅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네
누구는 어디에 빌딩을 샀다네 하는데 왜 이리 기가 죽는지
불쌍한 영혼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어디로 가버리고.....
그래도 한 두명은 술 에 취해서 김목사(?) 너도 한잔 해라 하고
말을 걸어 올때 그 들의 자랑 안에도 공허함과
말못할 어려움이 있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은 든다.
세상을 향한 아버지의 그 사랑을 전해야 하는데
술로 채울 수 없는 그 공간 무엇인가로 채워야 하는 빈 공간
그 빈 공간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 지길 소망해 본다.
아버지
때때로는 세상에서 헛 살고 있구나
내가 무엇을 하면서 사는가
세상에 친구들은 저렇게 멀리 가 있는데
하는 자괴감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다시 정신 차리길 원합니다.
나는 주님께 소망을 둡니다.
나는 아버지로 인해서 기뻐 하겠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 하지 못하느니라 말씀하셨으니
오직 나의 하나님 여호와만 의지합니다.
다시 한번 붙잡아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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