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 말씀

내 증인이 되리라 (행1:3~11) 2025.04.11

다이나마이트2 2025. 4. 11. 09:04

2025 40일 특새[33] 내 증인이 되리라 (1:3~11)  말씀: 정연상, 신경훈 목사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40] 동안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 주셨고,

4절에서, “그들과 함께 모였을 때, 예수께서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가 내게 드린 대로, 내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서 기다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도 익숙하지만, 참 어려운 단어입니다.

 

, 그럴까요? [기다림]은 불확실함과 인내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 우리는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로켓 배송, 부르면 바로 오는 택시, 빠른 인터넷이 우리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문제 앞에서, “반드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기도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 “[관계의 회복]을 기다리는 시간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유치부]를 섬기는데, 제가 “[섬기는 성도님들]도 기다리는 것을 어려워하십니다.

그분들은 6, 7세 어린이 성도님들이십니다.

 

[설교 시간]에 교구를 꺼내기만 해도, “그날의 성경 이야기를 맞춰 버리십니다.

물병 2개를 보시고, “이건 [나아만] 이야기예요.“라고 말하며,

물속에 7번 들어가라.”고 하면, 병이 낫는 거죠.“라고 바로 맞추시기도 하지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예배 시작 전에, 저에게 와서 목사님, 혹시 오늘 예배는 언제 마치나요?”라고 묻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드리면 끝날 거야.”라고 이야기해 주면,

그럼 지금 빨리 해주세요.”라고 재촉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기다림]이란 단어는 우리 친구들에게 누락된 단어와 같습니다.

우리 성인들은 어떨까요?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하루가 한 달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픈 자녀에게, 의사가 경과를 지켜보자.”고 얘기하면, 그 때부터 끝없는 기다림의 시작이 되지요.

 

이처럼,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기다림]”에 서투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느냐?”를 자꾸 묻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내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을 기다려라.”고 말씀하십니다.

5절에, “요한은 []로 세례를 주었지만, 며칠 안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1:5)는 말씀이 나옵니다.

 

사실, [예루살렘]은 제자들이 기다리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도망쳤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민족 해방의 꿈이 부서진 곳이었기에,

[예루살렘]은 제자들에게 두려움과 실패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자리를 떠나지 말고, “그곳에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그러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과거에 실패가 깃든 그 자리,

외면하고 싶은 자리, 나의 민낯이 드러난 곳,

그래서 떠나고 싶은 그곳, 여전히 연약함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 시간 그 장소에서도 []을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에게 [기다림]이란, 단순히 시간 끌기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버티기 위한 생존 전략도 아닙니다.

우리의 [기다림]하나님께서 반드시 나를 찾아오신다.”[믿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믿음]이 있기에,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있습니다.

여기서 [성령님]은 제자들의 [상황]을 바꾸시기보다, 제자들 [자신]을 바꾸셨습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에, 두려워 떨던 제자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도망치던 사람들이 순교를 각오하고,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성령님]우리의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를 바꿔 주십니다.

무기력한 []를 세워 주시고, 넘어졌던 [자리]를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면접에서 떨어진 자리, 관계가 끊어진 자리, 기대가 무너진 자리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다시 시작하게 만듭니다.

 

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누구보다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무너졌어요.

그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저 사람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어요.

 

그 장면이 벌어진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니까, 그 장소는 수치와 후회하는 자리이니까,

그는 주님을 다시 뵐 자격이 없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그를 다시 찾아가셔서,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이나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다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가 누구일까요?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드로]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루살렘을 떠나고 싶었겠지만, 말씀대로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오순절에 성령께서 그에게 임하셔서, 담대하게 말씀을 전했고,

그의 말씀을 통해 3천 명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역사를 남기셨습니다.

 

이것은 무얼 의미합니까?

[성령님]은 베드로가 서 있는 실패의 자리반전의 자리로 바꾸셨습니다.

 

2년 전에, 제 자신에게 [기다림]이 시작되었는데,

그것은 [청소년 사역]을 하던 제가, [유치부]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 마음에는 어린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첫날 설교하는 시간이 되어 강단에 섰을 때, 앞줄에 앉은 한 아이가 저를 보며, “, 잘 생겼다.”고 외쳤습니다.

 

아이들은 웃고, 선생님들은 미소 지었지만, 그 한마디는 저에게 성령님의 위로처럼들렸습니다.

그 이유는 사실 저에게 아픔이 있었는데, 그것은 뱃속에 있는 아기를 두 번이나, 유산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그 아픔]이 떠올랐고,

내가 잘 섬길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저의 가정에 [자녀]를 허락해 주셨고,

그 아픔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품고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성령님]아픔의 자리에 있는 []를 그냥 두지 않으셨습니다.

[]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다가오셔서, 만나주셨습니다.

 

혹시 예배하는 성도님들 가운데, 무너진 기대 속에 머무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말씀을 기억하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베드로]를 회복시키시고, 낙담하고 있는 []에게 다가오신 [성령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찾아와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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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증인이 되리라 (행1:3~11)  말씀: 신경훈 목사

 

앞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령님의 임재]를 기다리는 말씀을 나누었다면,

이어서 성령님이 오셔서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것에 대하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2819- 20절에,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말씀의 [핵심]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날과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기까지의 시간에는 공백이 있고,

[그 시간]성령을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오시면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에 관하여 말씀하신 것은

성령께서 오시기 전, (권능을 받기 전)에는, ”온전한 증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임재와 권능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임재로 권능을 받은 사람[증인]이 됩니다.

 

여기서 증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명령이고,

성령님이 임하고, 권능을 받으면, [증인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이 임하셔서 받게 되는 [권능]이란 무엇일까요?

[존 파이퍼] 목사님은 그의 책, ”열방을 향해 가라.“에서,

[성령의 권능]은 복음을 전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는 힘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령의 권능]순종하게 하는 힘입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받게 되는 권능]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고, 순종하여 복음을 전할 때,

그 능력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순종]이란 무엇일까요?

(1)첫 번째로 순종은/ ”말씀대로 행하게 하는 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에서 승천하시기 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고,

[사도행전]에서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순종]말씀대로 행하게 하는 힘이고, 순종하여 증인의 삶을 살게 합니다.

 

(2)두 번째로/ [순종]숨길 수 없고, 숨겨지지 않는 열정입니다.

 

[성령님의 임재]로 인하여, ”내 안에 솟아나는 자발적인 열정으로, 순종하는 증인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예레미야 예언자가 경험했던 그 열정과도 같습니다.

 

예레미야 209절에, ”그러나 내가 여호와를 언급하지 않고, 더 이상 그분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말하면,

여호와의 말씀이 제 마음속에서 불, 곧 내 뼛속에 갇힌 불같습니다.

내가 그것을 견디는 데 지쳐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20:9)

 

[순종]은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합니다.

주님을 전하고자 하는 그 열정으로, 가득하게 하는 것 [순종]이지요.

 

(3)세 번째로 [순종]땅 끝까지 나아가 증인으로 살게 하는 능력입니다.

 

[순종]하면, 익숙한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땅 끝,

어디일지 모르는 그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삶을 살게 합니다.

 

이처럼 [순종]땅 끝까지 나아가, 증인의 삶을 살게 하는 능력입니다.

이처럼 [성령님]이 나에게 오시면, 우리는 권능을 받습니다.

 

[권능]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주님을 전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게 하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순종의 걸음을 걷게 합니다.

 

그런데 이때, 우리가 기억할 것이 있는데,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인간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거룩하신 성령님이 임재하는 것은 사실로 우리는 정결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권능을 주셔서 순종하게 하시고, 우리를 증인으로 불러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 [파트너]로 부름 받은 것은

감히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부르심입니다.

 

자격 없는 자를 부르시고, 사용하신다.”[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부르심 앞에 우리가 [순종]할 때, [하나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하늘로 들려 올라가십니다.

제자들은 계속 올라가시는 주님을 쳐다보고 있을 때, “흰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말합니다.

 

11절에, “갈릴리 사람들아, 왜 여기 서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너희 곁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1:11)

 

,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라는 말씀에서,

저는 이제는 하늘을 그만 쳐다보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올라가신 주님을 쳐다보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라.“고 들었습니다.

올라가신 주님을 향한 [시선]이제는 땅 끝을 향한 시선으로 바꾸는 것은

증인의 삶을 살아가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늘만 쳐다보지 말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시선]을 땅 끝으로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그 땅 끝에, [주님의 시선]이 있고, [주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 주님이 계시고, 그곳에서 우리를 땅 끝으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벚꽃이 만개하고 나면, 이제 곧 꽃은 질 것이고, 그러면 뜨거운 여름이 올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뜨거운 열정으로, 선교를 준비하며 모두 다 아웃리치를 떠납니다.

 

[자격 없는 자]를 증인으로 부르셨으니,

이제는 [복음의 증인]으로 쓰임 받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