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101타워를 더 잘 보기 위해서 상산봉에 오르기로 한다.
해발 185m라고 하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어서 1,850m 산에 오르는 느낌이였다. 미리 알았으면 안갔을지 모르겠다.
중정 기념당에있었기 때문에 Red라인 전철의 종점인인 상산역에 도착을 해서 상상 공원방향으로 나왔다
상산공원이 생각보다 매우 크다. 공원 끝까지 한참을 걸었다.
뒤를 돌아보니 101타워가 가깝게 보인다. 전철역으로 1정거장 거리이다.
여기서 부터 전망대로 올라가는 가파른 등산길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계단으로 되어 있다.
고급 아파트 사이로 101 타워가 보인다. 비가 오락가락하고 안개인지 구름인지 많이 끼어 있는 날씨여서 정말 아쉽다.
안내판이 반갑게 보인다. 나는 상산봉이 목표이다. 480m, 16mins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내 기억으로는 시간은 안 제어 보았지만 30분도 더 올라간 것 같은데 16분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등산로 옆에 예쁜 조형물도 보인다.
조금 올라왔는데 땀이 난다. 계단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등산로가 전부 빗물에 젖어 있다. 등산로는 정말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전부 돌 계단으로 되어 있다.
계단 오르기가 힘이드니까 자꾸만 위를 처다보게되고 사진을 찍게 된다.
나만 힘든 것은 아니다 오라가는 모든 사람들이 힘드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중턱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왔다. 아직 절반 정도인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날씨는 흐려도 셀카 놀이는 재미있다.
계속해서 등산을 한다. 여름에 왔다면 올라가기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쉬엄쉬엄 셀카도 찍으면서 한발 한발 내딛어 본다.
단순한 등산로 옆에 예쁜 바위도 보인다.
날싸가 조금 맑아 지는가 싶기도 한데.....오른쪽 예쁜 무지개가 보인다.
드디어 전망대에 올라 왔다. 비옷을 입고 올라오신 분들도 계신다. 계속해서 가랑비 같은 비가 내린다.
코끼리상자에 산산자를 쓰는 산이라서 곳곳에 코끼리 모형이 있다.
예쁘게 사진을 찍어 보려고 했는데 결과는 시원치가 않다.
날씨가 좀 맑아지기는 30분 이상 기다려 봐도 구름이 걷히지는 않는다. 구름이 가장 없을 때에 찍은 사진이 이정도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야경 사진을 짝으려 오려고 계획을 했는데 다 틀렸다.
이왕 전망대에 올라 온 것 산 정상까지 올라가 보자 싶어서 무작정 올라 갔더니 얼마 안가서 산 정상이다.
해발 185m라고 적혀 있어서 적지 않게 실망을 했다.
상산산 정상 부근은 약간 능선인데 시내가 보이는 곳이 곳곳에 있었다.
날씨가 맑아 질듯 하면서도 계속해서 구름이 몰려 온다. 섬 나라의 특징인 것 같다.
능선의 어느 부근인데 예쁜 곳이 있어서 꽃과 함께 101타워를 찍어 본다.
날씨가 너무나 아쉽다.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놀아 본다.
사진 찍어 주신분께 감사하다. 이제는 내려가자 아쉬움을 남기면서.....
내려 오는 길인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계신다.
얼마 전에 태풍이 있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대나무가 꺽여있기도 하고 뿌리채 뽑힌 곳도 있다.
첫 번째 전망대가 있던 곳까지 내려왔다. 여전히 구름이 많이 있다.
구름없는 사진을 찍어 보려고 많이 기다려도 보고 하는데 구름이 안겉힌다.
이길을 내가 올라왔었던가 싶다. 나만 힘든 것은 아니다.
워낙 경사가 심하다보니 뱅글 돌아가도록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산에서 다 내려왔다.
구름없는 101타워를 보고 싶었는데 .........구름이 걷히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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