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수리산 등산 (2024.10.03)

다이나마이트2 2024. 10. 3. 23:54

2024년 10월 3일 4356주년 개천절에 수리산 태을봉에 올랐다.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 예보와는 다르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창문을 통해서 바라보는 햇살이 너무 눈부시어 

작은 배낭을 하나 등네 메고 집을 나셨다. 슬기봉을 올라가는 중간에 전망대에서 산본 시내를 바라보면서......

아내와 함께 출발을 했는데 감투봉에서 무성봉까지만 동행을 하고 아내는 집으로 돌아가고 나 혼자만 슬기봉에 올랐다.

태을봉을 거쳐 관모봉을 지나 12단지로 내려왔다.

맑은 날씨여서 슬기봉에서 송도 앞 바다까지 훤히 잘 보인다.

슬기봉에서 바라보는 태을봉, 왼쪽으로는 구로 일산까지 오른쪽으로는 안양, 과천, 잠실 롯데월드도 보인다.

저 능선을 따라서 내가 지나갈 길이다. 아직 단풍은 들 생각을 안하고 있다.

슬기봉에서 어느 분이 사진을 한장 찍어 주셨다. 감사하다.

슬기봉에서 산본 시내를 내려다 보고...... 우리집도 저 아래에 보인다.

슬기봉에서 셀카도 찍어 본다. ㅎㅎㅎ

슬기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가는 길이다. 뒤 돌아 보니 저 만치 슬기봉이 보인다. 공군부대도 보이고......

혼자 지나기가 심심해서 셀카도 한장 찍어 본다. 남는 것은 사진이니까.....

위험한 등산로에는 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아서 어렵지 않게 산등성이를 타고 지나간다. 사진도 찍으면서....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예쁜 꼿이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태을봉 전망대에서 산본 시내를 바라보고....의왕 콘테이너기지, 수원 멀리 동탄까지 깨끗하게 보인다.

병풍바위도 지나간다. 가장 위험한 길이였는데 전망대를 설치해 놓았고 계단을 만들어 놓아서 아주 편하게 지나간다.

드디어 태을봉에 도착을 했다. 해발 500m도 안되는 높이인데 힘들게 올라 온 것 같다.

표지석에 높이 489m라고 적어 놓았다. 군포1경이라고 지정을 했다는 곳인데 자주 올라와 보지는 못했다.

오랫만에 태을봉에 올라온 기념으로 사지을 한장 부탁했다. 어느 사이에 배가 빵빵하다. ㅠㅠ 

태을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본시내.....이제 관모봉으로 슬슬 하산을 한다.

관모봉에 도착을 했다. 

관모봉에서 바라보는 안양시내.....수리산을 한바퀴 돌았는데도 2만걸음 정도 밖에 안되었다.

버스를 타지 않고 슬슬 걸어서 산본 중심 상가로 왔다. 국화 꽃으로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를 타고 갈 때마다 사진 한장 찍어야지 했던 곳인데 배낭 메고 걸아 다니니 사진을 한장 찍을 여유가 있다.

노을이 참 아름다웠다.

오늘 드디어 3만보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