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의 기도 역대하 20:1-12 말씀: 이상준 목사님
오늘은 [여호사밧의 기도]를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몇 가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 [여호사밧]은 어떤 사람입니까?
유다의 네 번째 왕으로, 이스라엘에 대비하여 유다를 요새화 하였으며, 바알의 우상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긴 다윗을 따른 위대한 왕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우상을 제거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역대하 20장 1-3절 말씀을 먼저 읽으십시오.
"이 일이 있은 후에, 모압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유다를 침략하였는데,
그러자 어떤 사람들이 여호사밧에게 와서 이렇게 보고 하였다.
'엄청난 대군이 왕을 치려고 사해 건너편 에돔에서 와서 엔게티 까지 이미 점령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이 보고를 받고, 두려워서 여호와께 물어 보기로 결심하고,
모든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 하였습니다.”(대하20:1-03)
▶ 이 말씀에서, [여호사밧]이 제일 먼저 했던 행동은 무엇입니까?
[여호사밧]은 그런 보고를 받고, 3절 말씀에서, “두려워서 여호와께 물어 보기로 결심하고”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하나님에게 기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백성들에게 싸울 준비로, ”금식 령“을 선포했습니다.
[기도]는 먼저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 발생하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 하고 나서, 그 후에 수습을 해야 합니다.
▶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우리는 먼저 상황을 정리하고, 그 후에 기도를 합니다.
어떤 사건이든 그 사건 앞에 그대로, 먼저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두려우면, 집중하기가 더 어럽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먼저 엎드려 기도했다”는 것은 엄청난 생각입니다.
우리들도 사건 해결을 검토하기 이전에, 정직하게 기도하고, 사건을 수습하기 바랍니다.
4-5절말씀을 읽으십시오.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려고, 전국 각 처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성전 뜰 앞에 모인 무리들 가운데 일어났습니다”(대하 20:4-5)
[기도]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하게 아뢰어야 합니다.
사울은 백성들을 피하기 위해, 두려움이 커서, 백성들 앞에서, “자기의 체면을 세워 달라”고
애원했으나, 왜 그렇게 했을까요?
그렇게 애걸복걸하며 매달린들, “수치를 당하는 상황”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숨기거나, 감추지 않았고,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우리들도 자신의 삶에 지쳤을 때, 같이 있는 가족이나 순식구들에게 기도요청을 합니까?
아니면, 그냥 그 어려운 사정을 숨기고 지나갑니까?
여러분은 자신도 기도하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 [기도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서로 기도하면서 방법을 찾아야 하고, 도와 줄 사람과 의론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벼랑 끝에 몰려 있는데도, 말하지 않고, 숨기려고 하면, 안됩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들에게 숨기고, 직원에게 숨기고, 투자자에게 숨기면, 더 심각하게 되어,
오히려 사건이 더 악화되고, 결국엔 부도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려야 하지만, [동업자]에게 상의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만 되어도, “아버지가 어렵다”는 것은 다 알고 있어요.
그럴 때에. 숨기지 말고, “요즘, 아버지에게 이런 일이 있다”고 솔직히 얘기하고, 방법을 찾아야,
하나님도 그 사람을 도우실 것입니다.
[기도]는 정직하게 나눌 때,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기도]는 하고 싶은 말이, 하나님이 듣고 싶은 말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여호사밧의 기도] 내용이 나오는데, 너무도 놀랍습니다.
6절을 말씀을 읽으십시오.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주께서는 힘과 능력이 있으시므로, 어느 누구도 주를 대항할 수 없습니다"(대하 20:6)
무슨 일이 있을 때, 사건이 닥쳐서 기도하는 게 아니고, 미리 미리 평소에 기도해야 합니다.
평소에 기도하지 않으면, 사건이 발생할 때에, 기도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영적인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의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① 첫째로, [기도]는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준 [주기도문]도, 먼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부른 다음에,
"주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긴다."고 인정하고 나서부터, 기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인정해야 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도 나를 인정하여야,
서로 교제가 일어나고, 대화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응답도 이루어집니다.
결국은, ”주님에게 결정권이 있다”고 인정해야지, 하나님도 움직이시고,
나에게 응답도 주시는 법입니다.
②두 번째로, [기도]는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켜 드려야 합니다.
7절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우리 하나님이여, 주는 이스라엘의 백성 앞에서 이 땅의 원주민을 쫒아내시고,
그 땅을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영원히 주시지 않았습니까?”(대하 20:0)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아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켜 드려야, 그 다음에 응답이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에 대한 말씀을 드려야, 쉽게 하나님이 움직이십니다.
③셋째로, [기도]는 성전과 기도에 대한 약속을 상기시켜 드려야 합니다.
8-9절의 말씀에, "그들이 거기에 정착해 살면서, 주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짓고,
'만일에 전쟁이나, 전염병이나, 기근과 같은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을 때,
우리가 성전 앞에서 주께 부르짖으면, 주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구해 주실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대하 20:7-8)
④넷째로, [기도]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들을 징계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0-11절에, "여호와여, 지금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과 에돔 사람들이 우리를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주께서 그들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그들의 땅을 돌아가면서도 그들을 치지 않았는데, 이제 저들이 우리에게 하는 짓을 보십시오. 저들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에서 우리를 쫒아내려고 왔습니다."(대하 20:10-11)
우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우리를 치려고 합니다.
먼저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하면, 하나님이 즉시 응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영적인 당위성“이 있어야, [하나님]도 응답하게 됩니다.
④넷째로, [기도]는 ”하나님께 영적인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역대하 20장 12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우리 하나님이여, 저들을 그냥 두시겠습니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엄청 난 군대를 막아낼 힘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주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대하 20:12)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이 솔직한 고백을 해야, 백성들도 따라옵니다.
문제는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17절에 나오는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입니다. 17절 말씀을 읽으십시오.
"이 전쟁에서 너희는 싸울 것이 없다. 유다와 이스라엘아, 그저 너희 자리를 지키고 굳게 서서,
너희와 함께하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
내일 그들을 맞으러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실 것이다."(대하 20:17)
▶여기에 나오는, "너희는 싸울 것이 없다."는 말씀의 뜻은 무엇입니까?
이 말씀은 ”너희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니고,
"너희들은 너희 자리를 지키고, 도망가지 말고,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대책을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이 할 일은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을 할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격해야 할 표적에 대해,
[영점조절]을 먼저 해야 하듯이, 하나님에게 초점을 맞추고, 기도해야 합니다.
⑤다섯째로, [기도]는 ”찬양대를 군대보다, 앞에 세워 나가는 일”입니다.
21절 말씀에서, "여호사밧은 백성들과 의론하여, 찬양하는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그들이 군대 보다 앞서 나가면서, 여호와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노래를 부르며, 찬양했습니다."(대하 20:21)
[군대] 보다도 [찬양대]를 앞세워 나가면서, 찬양을 부르는 것이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간구] 보다도, 찬양을 부르면서 “감사와 찬양”을 앞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가 겉으로 보기는 찬양대가 나이스하고, 편해 보이지만,
[찬양대]는 영적 싸움의 첫 시작이므로, 찬양이 아주 중요합니다.
교회는 찬양부터 시작하여, 예배가 살아나듯이,
만약에 [찬양]이 무너지면, “영적 싸움”은 시작 할 수도 없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성가대]가 무너지면, [예배]를 망치게 되므로, “영적싸움”의 시작은 [찬양]부터 시작합니다.
[여호사밧]은 그걸 알았으므로, 찬양대를 앞세운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을 짓습니다.
[여호사밧]이 전쟁하기 전에 기도부터 시작했듯이, 우리도 어려움에 부딪치면,
먼저 기도부터 하게 하시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불안해도,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기도부터 하게 하시고,
그 다음에 우리가 원하는 간구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여호사밧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하시고, 먼저 찬송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하고, 기도하여, 승리하는 우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정리 : 천영무 장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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