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한 40일 기도

내가 교회입니다.

다이나마이트2 2017. 9. 25. 16:23

내가 교회입니다.


언제부턴가 교회 속에 세상이 들어왔습니다.

큰 것, 많은 것, 보기에 좋은 것으로

마음은 채워지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게 울타리를 두르고

지는 것이 싫어 아이들에게 이기기를 주문합니다.

그럼에도 믿음은 권력이어서 은근히 믿음을 내세웁니다.

외로움을 타는 건 그렇게도 주님과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구원이 되기를 세상은 꿈꾸는데

하나님의 뜻을 담는 깨끗한 그릇을 고대하는데

주여, 어찌하오리까

내가 교회임을 잊었습니다.


세상은 나에게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눈 여겨 보는데

나는 너그럽지 않고

시간과 돈을 주는데 인색하며

사람들의 다름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통제를 가하고

기득권을 휘두르고 싶어 합니다.

주여, 어찌하오리까


그때마다 나를 스치는 주님의 눈길

나를 어찌해야 할지 주님이 고민하실 것을

오늘 나는 슬퍼합니다.

나로 인한

주님의 번뇌를 울게 하소서

울게하소서

그래하여 오늘 내가

교회로 설 수 있게 하소서


정연선권사 (온누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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