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QT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창13:1~18)

다이나마이트2 2013. 1. 24. 22:43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창세기 13:1~18 세상의 길과 믿음의 길

 

하나님께서 복의 근원으로 만들기 위하여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지시 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12:1)

그러나 그 약속의 땅에 도착 했지만 기근이 왔을 때 먹고 살기 위하여 애굽에 내려 갔었다.

그곳에서 아브람은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하고 누이를 바로 왕에게 빼앗길 뻔하다가

하나님께서 바로의 집에 큰 재앙을 내려 수치를 당했지만 아내와 소유를 데리고 나왔다.

 

애굽에서 큰 수치를 당한 아브람은 약속의 땅으로 다시 돌아온다.

애굽에서 남방으로 올라가니(1)

남방에서 벧엘에 이르러(3)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러(3)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4)

 

아브람이 처음 단을 쌓은 곳 벧엘 땅에 돌아왔다.(12:8)

지난 번에 애굽에 내려가서 실수한 것과 죄를 회개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다시 새롭게 출발을 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4)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아브람의 입장에서는 참 많은 변화가 있는 말씀인 것 처럼 느껴진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의미는

기근이 오더라도 약속의 땅에 머물러야 했는데 경솔하게 애굽으로 옮긴 것에 대한 후회와

회개의 의미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바로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비참함과

대망신을 당한 일에 대한 수치스러움에 대한 회한도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바로 왕의 손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구원해 주신 그 크신 은혜에 대한

감사도  멈출 수가 없었을 것이다.

또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의미는

나를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나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네가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하고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12:2)하신

그 약속의 말씀을 뼈속 깊이 되세기는 뜨거운 감사의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다시는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겠다는 헌신과 다짐의 시간도 있었을 것이다.

일이 꼬였을 때 처음의 장소로 돌아 가는 것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매우 중요하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 너무나 소중한 일이다.

아브람이 그렇게 했듯이..........

 

요즘은 정말 예배의 홍수 가운데 살고 있다.

그러나 오늘 아브람이 애굽에서 돌아와서 처음으로 단을 쌓은 장소에 돌아와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예배는 분명 아브람에게 매우 소중한 예배 였을 것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 예배를 하지만 모든 예배가 다 이렇게 소중한 예배는 아닌 것 같다.

 

내 인생에도 몇번의 지금 이 아브람과 같은 예배의 시간이 있었다.

지금부터 28년전 1985년 어느 봄날에 드렸던 예배를 잊을 수가 없다.

그 때 본문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난 주일 예배 설교 제목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28년 전의 설교 말씀이 기억난다.

누가복음 17장 5~10절 말씀이다. 

이날 드렸던 기도도 생각이 난다. 겨자씨 만한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나 자신을 꺽게 하여 주옵소서.기도했었다.

 

나는 애굽에 내려갔다가 실패하고 다시 처음 단을 쌓았던 곳에 돌아와서

아브람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그 감격이 그 헌신의 결단이

앞으로 남은 아브람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갈대아 우르 땅에서 우상 숭배하고 있던 데라의 아들 아브람을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신 것은

가나안 땅에 와서 굶어 죽으라고 부르신 것이 아닐 것이다.

복의 근원으로 부르신 것이였다. 그러나 잠시 그 정체성을 잊어 버렸다.

허락도 없이 기근이 왔다고 애굽에 내려가서 큰 수치를 당하고 나서

다시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은 분명히 달랐을 것이다.

이 때는 눈물도 있었고 헌신고 있었고 결단도 있었을 것이다.  

불신의 죄악을 뼈아프게 회개하고 다시는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으리라

분명히 굳게 결심 했을 것이다.

 

이 헌신예배 때문에 조카 롯의 목자와 아브람의 목자들의 다툼이 있을 때(8)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9)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삼촌이 우선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카 롯에게 우선권을 양보할 수 있었던 것

아브람의 예배를 통해서 헌신하고 결단 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멘.

 

또 다른 증거는 아내 사래가 죽었어도 고향 땅에 돌아 가지 않았고

아들 이삭을 결혼 시킬 때에도 종을 보내어 며느리 감을 구해 오게 했었다.

아브람에게 약속의 땅을 떠나는 것이 얼마나 큰 수치인가를 절감했기 때문에

아브람은 이 약속의 땅에서 믿음을 굳게 지켜 간다.

 

때때로 삶을 살다가 보면 어려움을 만나기도 한다.

가정의 위기를 만나기도 한다.

그러나 아브람이 이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기로 결단한 것과 같이

믿음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Breakthrough하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잠시 지나가는 어려움이 있다고 철새처럼 떠돌면 떠돌이 신앙 밖에 더 되겠는가?

믿음으로 약속의 땅에 거주하자. 아멘.

 

아브람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18)라는 말씀 처럼 어디를 가든지

약속의 말씀 붙잡고 믿음의 예배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는 예배자가 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허락없이 약속의 땅을 떠났다가

먹고 살기 위하여 애굽 땅에 갔다가 큰 수치를 당하고

처음 단을 쌓았던 곳 거기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브람을 봅니다.

사명의 땅을 떠났던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아내를 누이라 속였던 죄를 회개하며

당신의 이름을 더럽힌 죄악을 회개하며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약속의 땅을 떠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헌신하며 결단하는 아브람의 예배를 봅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며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첫 사랑을 회복하는 믿음

철저히 당신을 신뢰하는 그 믿음을 다시 회복 시켜 주옵소서.

약속의 말씀을 다시 새기는 은혜의 시간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의 예배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한 예배자로 살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