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QT

여호와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시는 지라.(출4:24~31)

다이나마이트2 2012. 3. 11. 23:37

2012년 3월 11일 주일 출애굽기 4:24~31 순종과 중재, 말씀의 성취

 

모세는 드디어 미디안 광야의 목동 생활을 청산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들을 데리고 하나님의 소명을 가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동족이 고생하고 있는 애굽 땅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큰 사건이 벌어진다. 이해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시는지라(24)

 

멀쩡하게 40년 동안이나 양을 잘 치던 목동을 불러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라 라는 사명을 주셨다.

하기 싫다고 못한다고 여러번 변명도 했지만 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래서 순종해서 가고 있는 도중에 왜 이해 할 수 없는 이런 사건이 벌어질까?

 

다른 강도를 만나거나 애굽 사람을 만나서 고난을 격으면 좀 이해가 되겠는데

하나님 가라고 해 놓으셔 놓고는 하나님이 돌아가는 도중에 죽이려 하시고 계신다.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헌신하며 나서는 길에 고난이 왔다.

소명받아 헌신한 일 인데 계획되로 잘 안 된다.

하나님을 위하여 열심을 내고 최선을 다해서 해 볼려고 하는데 길이 막힌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고

내가 하고자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라고 명령하신 일이고 사명과 소명을 주신 일이다.

닫힌 길도 열어주고 막힌 담도 뚫어주고 장애물도 넘어가게 역사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러 가는 길에 목적지에 도착 하기도 전에 죽이려 하시는가?

하나님 너무 심하시지 않으신가? 하는 의문이 든다.

 

모세는 왜 자기가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는지 몰랐는지 모른다.

그러나 지혜로운 아내 십보라가 해결 방법을 찾았다. 

 

십보라가 차돌을 취하여 그 아들의 양피를 베어 모세의 발 앞에 던지며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25) 한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아 주신다.(26)

 

아내 십보라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였다는 말씀이다.

지난 40년간 목동으로 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 됨은 다 잊어 버리고

미디안 문화에 체질화 되어 있던 모세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을 요구하신 것이다. 아멘.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 아브라함을 불러서 할례의 언약을 행하셨던 그 언약

그 구별된 백성의 의식을 사역 이전에 소명 이전에 지금 다시 상기 시켜 주신다.

 

거룩이 능력이라는 말이 있다.

사역을 많이하고 잘하고의 문제는 나중의 문제이다.

하나님이 사역자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시는 하시는 것은 거룩이다.  

내 경험 내 지식 내 방법 내 열정을 내려놓고

나를 통하여 예배 받으실 그 분을 찬양하고 경배하자.

이 시간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순종도 아니요 사명도 아니요

거룩을 회복하는 일이다. 아멘.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역시 아내는 돕는 배필인가 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있는 배필이다. 

위기의 때에 여인의 지혜와 용기와 담대함은 참 놀랄만한 일이다.

가족은 사명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 주는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아멘.

 

한편 모세가 광야를 통하여 애굽으로 돌아가고 있는 그 때에 하나님이 또 작업을 하신다.

아론에게 명하여 동생 모세를 맞으라 명령하신다.(27)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입 맞춘다.(27) 기가 막힌 드라마 이다.

시나이 반도에는 거의 사막이다. 길이 지금 처럼 포장된 도로가 없었을 것이다.

둘이 한길을 통하여 걷게하시고 가운데 쯤에서 서로 만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참으로 절묘하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부탁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고한다.(28)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들을 모으고(29)

이번에는 아론이 모세에게 전하여 들은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전한다.(30)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 머리 숙여 경배한다.(31)

 

한치의 오차가 없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말씀대로 이루어 지는 것을 봅니다.

모든 백성들이 믿으며 머리숙여 경배함을 봅니다.

나도 경배하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사명받고 가는 길에도 어려움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함에도 위험이 있음을 봅니다.

순종하기 이전에 거룩하게 하옵시고

거룩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먼저 순종하길 원합니다.

위기의 때에 여인의 지혜와 용기와 담대함도 봅니다.

돕는 배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만나게 하시는 주님

귀한 분들을 만나게 하시고 비전을 공유하게 하시고

함께 경배하며 예배하는 인생되게 하옵소서.

예배받으시고 경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