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토지에 대한 서원 규정 (레27:16~25)

다이나마이트2 2011. 12. 30. 22:15

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레위기 27:16~25 서원을 지키는 헌신의 마음

 

레위기 27장에서는 서원에 대한 규정을 보고 있다.

사람에 대한 서원, 가축에 대한 서원, 집에 대한 서원을 보았다.

오늘은 토지에 대한 서원을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먼저 의문이 하나 드는 부분이 있다.

지금 현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00년간 종살이 하다가

홍해를 건너고 마라의 쓴 물을 경험하고, 신 광야를 지나며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움도 하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면서 출애굽한지 겨우 1년도 안되는 상황이고 시내광야에 머물고 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에 빠진다.

현재 이런 비슷한 상황에 있을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 지금 본문의 말씀이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복전쟁을 할려면 아직도 약40년의 광야 생활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땅을 기업으로 분배 받은 자는 현재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아무도 없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자기 기업된 토지를 서원으로 구별하여 바치는 규정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성품 가운데 이런 성품도 있으시구나 너무나 새롭다.

인생을 계획하시고 디자인 하시는 하나님 너무나 새롭게 닥아오는 하나님의 성품이다. 아멘.

 

나는 현재 급한일을 먼저 하느라 중요한 일을 못하고 허송하는 경우가 많다.

벌써 2011년도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다. 2012년의 계획도 특별한 것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적어도 40년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토지를 경작하고 소출이 날때

하나님께 구별하여 토지를 드리고 싶은 믿음이 생길 때 이렇게 하라고 오늘 규정을 만들어 주신다.

 

400년이나 조상 대대로 남의 땅을 경작하며 종살이를 했던 신분이였다.

광야에 초막의 천막 생활에 날마다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있는 형편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토지를 소유 한다는 것은 정말 꿈 같은 소식이지 않을까?

지금 나의 형편을 보면 현재 이스라엘의 백성과 처지가 비슷한 상황이다.

겨우 일용할 양식으로 연명하고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토지를 주셨듯이 나에게도 그런 비전을 주신다.

40년 후의 내 인생도 디자인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내일 새벽기도부터는 나의 기도제목으로 삼자. 할렐루야.

 

본문 말씀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진다.

1.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려면(16)

   그 밭에 뿌릴 수 있는 씨앗의 양으로 밭의 크기를 측정하여 가격을 정한다.(16)

   미터법이 없으니 300㎡ 당 얼마하는 규정이 없고 두락(논 밭을 세는 단위로 '마지기'를 말함)

   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경에 "두락"이라는 단위가 나오는 줄도 몰랐었다.

   보리 한 호멜 (약220리터)을 뿌릴 수 있는 면적이면 은 오십 세겔이다.(1세겔은 약 11.4g)

   즉 은 570g의 값으로 매긴다.

 

  1) 밭을 드리되 그 밭을 희년부터 구별하여 드리면(17)

      그 값을 정한 대로 드린다.

  2) 그 밭을 희년 후에 구별하여 드리면(18)

      다음 희년까지 남은 년수에 따라서 그 값을 차감하고 재조정한다. (18)

      왜냐하면 희년에는 토지의 소유주에게 돌려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3) 밭을 구별하여 드렸다가 그것을 무를려면(19)

      제사장이 정한 그 밭의 값에 20%를 더해서 계산해 주어야 한다.

      일종의 손해배상법과 같은 것이고 속건제의 비율과 동일하다.

 

2. 그 밭을 무르지 않고 타인에게 팔았으면(20)

    다시는 무르지 못하게 된다.(20)

    희년이 되어 돌려받을 때에는 영영드린 땅이 되어 제사장의 기업이 된다.(21)

    다른 12지파와 달리 레위 지파인 제사장은 가나안 땅을 분배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3. 사람에게 샀고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렸으면(22)

    자기 것을 드려야 하는데 자기 것이 아닌 것을 드려 버리는 사람도 있나보다. ㅋㅋ

    다음 희년까지 남은 기간을 계산하여 제사장이 그 밭의 값을 산정하고(23)

    그 사람은 그 날에 그 밭값을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23)

    희년이 되면 당연히 원래 소유주에게로 돌아간다.(24)

모든 값은 성소에서 사용하는 표준화폐 단위로 해야한다.(25)

 

아무튼 서원은 반듯이 해야하는 의무 규정이 아니다.

자원하는 마음에서 행하는 것이 서원이고 서원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거래를 하는 것도 아니다.

자기 신앙의 성숙을 위하여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무엇을 하겠다거나 하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자발적으로 행하는 것이 서원이므로

서원한 것은 반듯이 행해야 하고 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

경솔하게 서원을 행하지는 말자.

그러나 서원한 일이 있으면 반듯이 지키자.

 

하나님 아버지

오늘 서원에 대한 규정 가운데 토지에 대한 규정을 봅니다.

적어도 40년 이후에나 일어날 수 있는 것도 가르치시는 하나님

내 인생도 계획하시고 디자인 하심을 찬양합니다.

지금 비록 광야에 텐트로 생활하고 일용할 약식으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지만

장래에 가나안의 토지를 주실 것을 계획하시는 하나님

또 그것을 바칠 때의 규정을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내 눈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내일이 지나면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게 되지만 나를 향하신 당신의 계획하심이

크고 놀랍고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나를 향하신 당신의 그 크고 놀라운 계획하심이 내 일생의 기도제목입니다.

나의 눈을 열어 보게하시고 영을 열어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