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QT

불순종의 비참한 결과 (레26:27~39)

다이나마이트2 2011. 12. 27. 22:13

2011년 11월 27일 화요일

레위기 26:27~39 불순종의 비참한 결과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삶에 임하는 축복도 말씀하셨지만

불순종에 따른 징벌도 말씀하시고 계신다.

 

하나님의 계명을 준행치 아니하고, 규례를 멸시하고, 법도를 싫어하며,

언약을 배반하고, 말씀안에 청종치 아니할 때 재앙을 당하는데

폐병과 열병과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고, 파종한 것이 헛것이 되고

대적들에게 패하게 되고, 그래도 청종치 않으면 7배나 더 징계를 받고

또 청종치 않으면 7배나 징계를 받고

그럼에도 돌아오지 않으면 또 7배나 징계를 받을 것이다 말씀하셨다.

 

이정도 징계를 받으면 돌아올 만도 한데 인간의 본질적 죄성은 어찌할 수가 없나 보다.

위에서 말한 이같이 될찌라도 하나님께 청종치 아니하고 하나님과 맞서 대항하면(28)

하나님께서 진노로 맞서고 죄들의 또 7배로 징벌하시겠다 하신다.(29)

 

축복보다도 징계하시겠다는 말씀이 물리적으로 훨씬 많은 것을 보면

신명기 28장에 나오는 말씀과 거의 비슷한 생각이 든다.

내가 참 좋아하는 축복들이 신명기 28장 1절에서 14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곧 이어서 불순종에 따른 저주에 대해서도 15절부터 68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왜 이렇게 많은 구절을 축복보다는 불순종에 따른 저주를 말씀하시는 것일까?

하나님이 나의 성품을 잘 아시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현재 시내산에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사전에 교육을 하시고 계신다.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가나안의 풍습을 따르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한 평가는 늘 부정적이셨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다 말씀하신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15:19)하셨다.

신약시대에 사도 바울도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 처럼 하나님께서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예수님께서도 세상에 속해 있지만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가치관과 구별된 삶을 살라고 나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아멘.

 

하나님은 징계를 즐겨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참 신사적이신 하나님 이시다.

하나님은 나의 앞 길에 축복과 저주를 두셨다.(신11:26)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면 축복을 받을 것이고(신11:27)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명하셨던 길에서 떠나 다른 신을 섬긴다면

저주를 받을 것이다.(신11:28) 말씀하셨다.

축복과 저주 선택은 나의 자유의지이다.

어느 쪽을 선택 할지는 나의 책임이지 하나님의 실수나 책임이 아니다. 아멘.

 

오늘 말씀을 통해서도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 말씀하신다.

불순종에 따른 댓가가 얼마나 비참한 지 잘 상상이 안간다.

차라리 순종하는 것이 쉬울 것 같다. 할렐루야.

 

불순종의 비참한 결과들이다.

1. 아들과 딸들의 살을 먹을 것이다.(29)

2. 산당을 부수고, 태양상을 찍어 분향단을 깨뜨리며, 시체들을 우상들의 시체들

   위에 던질 것이고 하나님이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30)

3. 성읍이 폐허가 되고, 성소들이 황폐케되며, 향을 흠향치 않으신다.(31)

4. 땅이 폐허가 될 것이다.(32)

5.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 흩어 버리고 칼이 쫓도록 하겠다.(33)

6. 원수들의 땅에서 심히 두려운 가운데 지내게 될 것이다.(36)

7. 결국은 죄로 인해서 멸망하고 말 것이다.(39) 말씀하신다.

 

가만히 말씀을 보고 있노라면 두려운 생각이 든다.

지금 말씀하시는 시점은 출애굽 후 1년도 채 안되는 시내광야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지만 40년 광야 생활이 끝나고 실제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땅의 분배를 하고 사사시대를 지나고 통일 왕국시대를 지나고 분열 왕국 시대를 지나고

포로시대, 포로귀환시대, 침묵기를 거쳐오면서 신약성경에 이르고 현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볼때에도 바로 오늘 하신 말씀의 성취가 역사가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장차에도 결국 세상은 불순종과 죄로 인해서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죄로 인해서 멸망 받기 이전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필요하고

주홍같이 붉고 진홍같이 붉은 나의 모든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으로

눈과 같이 양털같이 희게 되는 역사가 있어야 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진정한 참 뜻은 저주나 심판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것이요

축복을 받는 것이요, 온전히 회복되는 것이요, 치료되는 것이요, 자유하게 되는 것이다. 아멘. 

 

불순종에 따른 비참한 결과들을 봄으로서 자상하신 아버지의 생각이 난다.

잘 못된 선택인 줄 알면서 가만히 계실 부모님이 누가 있겠는가?

다리를 부러 뜨려서라도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자하는 아버지의 그 마음

나를 통하여 구별되게 거룩하게 살라고 말씀해 주시는 그 사랑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이 그저 감사하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불순종의 비참한 결과들을 봅니다.

무식하고 미련하고 고집불통이고 완고하고 잘 났다는 착각에

천길 낭떠러지 멸망의 길로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나아갈 때

주님의 브레이크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시는 말씀이 혹독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의 말씀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나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그 아버지의 성품이 느껴집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당시의 그 크신 사랑 안에 내가 날마다 머물게 하옵소서.

세상 가운데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구별되게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와 결단력과 통찰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