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 QT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몬1:8~25)

다이나마이트2 2009. 4. 30. 22:52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빌레몬서 1:8~25 사랑과 용납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바 된 바울이 옥중에서 빌레몬에게 편지를 한다.

몸은 묶여있고 상황이나 환경은 전혀 그렇것 같지 않지만

먼저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했고

두번째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에 대하여 감사하며

믿음을 통해서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길 기도했다.

특별히 바울은 빌레몬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얻는다고 전했다.

 

오늘 본문에는 빌레몬에게 왜 편지를 쓰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

바울은 자신의 처지와 형편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로마의 법율상 도망간 노예는 죽일 수 있는 권한까지도 가질 수 있는 상황에

주인집으로부터 도망친 한 노예(오네시모)를 위하여 탄원의 편지를 쓰고 있다.

 

내가 처한 형편과 환경이 중요하고 내 가족이 중요하고 이해관계가 있을 때에

더 많은 관심과 정성과 애정을 쏟는 것이 세상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지만

바울은 주인으로부터 도망친 한 노예를 위하여 정중한 부탁을 한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있어서 스승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마땅한 일로 명령할 수도 있으나(8)

명령하거나 주장하지 않고 매우 정중한 태도로 부탁한다.

나이 많은 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9)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10)

 

바울은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했구나.

감옥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일대일 양육을 했구나.

나도 바울과 같은 일대일 양육을 해 보고 싶다. 아멘.

지금 하고 있는 형제와의 양육이 이런 양육이 되길 기도한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편지하는 이유는

바로 이 옥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이렇게 정중히 편지를 하고 있다.

사실 노예는 그야말로 노예처럼 취급해도 되는 시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노예, 그것도 주인에게서 도망간 노예를 위하여

신원보증을 할 뿐만이아니라 오네시모가 손해를 끼쳤거나 빚진것이 있으면(18)

내가 다 갚아 주겠다고 연대보증까지 약속을 한다.(18)

 

어떻게 바울은 이렇게 노예의 신원보증과 연대보증을 서 줄 수 있을까?

1. 바울은 젊었을 때에 살기가 등등하여 예수 믿는 자들을 잡으러 간 적이있었다.(행9)

이 때문에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을 사귀고자하지만 왕따를 당 할때(행9:26)

바나바가 바울의 신원보증을 해 준 적이있다.(행9:27)

자기가 용서 받아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용서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멘.

 

2. 바울은 하나님과 죄인들 간에

예수그리스도가 중보자이심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에

바울은 빌레몬과 오네시모 사이에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용서 받은 경험이 없다면 이렇게 용서를 요청하기 힘들 것이다. 아멘.

 

3.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와 길이를 잘 깨달은 사람일 것이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에

지극히 불쌍한 한 사람 도망간 노예를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라고 정중히 부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오네시모를 향하신 바울의 사랑을 봅니다.

오네시모와 같은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봅니다.

빌레몬과 오네시모 사이의 중재자 바울을 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의 중보자 예수그리스도를 봅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와 길이를 봅니다.

나를 위하여 하늘 보좌 영광 다 버리고 이 땅에 오시며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당신의 그 순종을

당신의 그 헌신적인 사랑을 기억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