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QT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눅23:44~56)

다이나마이트2 2008. 3. 14. 23:13

2008년 3월 14일 금요일

누가복음 23:44~56  고백과 삶으로 드러난 믿음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 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이후에

유다를 앞장 세우고 온 무리들에게 지난 밤에 불법으로 체포 당하시고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재판을 이곳 저곳 끌려 다니시면서 받으시고

인간으로 차마 당할 수 없는 아니 인격마저 다 무참하게 무너진 체로

가장 고통 스럽다는 십자가 형을  받으신다.

 

십자가에 달리셔서까지 기도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34)

십자가에 달리셔서까지 기도하시는 주님

내 호흡 다 하는 동안 기도하게 하옵소서. 아멘.

 

예수님이 십자가에 운명 하실 때에 몇가지 징조가 있었다.

1. (그 정오의) 해가 빛을 잃었다.(44)

2. 온 땅에 (지옥 같은) 어둠이 임했다.(44)

3. 성소의 휘장이 한 가운데가 (위에서 부터 아래로 쫙) 찢어졌다.(45) 할렐루야. 아멘.

4.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마27:51)

5. 무덤이 열리며 자던 성도들의 몸이 일어났다.(마2752)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온 것이 저물어서 그런 상황이 아니다.

제 육시 부터 제 구시까지 그렇게 되었다.

우리 시간으로는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간이다.

해가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시간이다.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운명을 나타내는 것이며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하신 것 이리라.

땅이 진동한 것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터짐이요.

바위의 터짐도 아버지 하나님의 심장이 터지는 것의 표현이리라.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상에서 7곱 마디의 말씀 중에서

6번째의 말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46) 하시고

운명하셨다.

 

내가 죽어야할 그 십자가에 주님이 돌아 가신 것이다. 아멘.

 

주님이 운명하시자 두사람의 독특한 믿음의 소유자가 보인다.

첫째는 이름도 소개되지 않은 어는 백부장이다.(47)

그 모든 되어진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47)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였도다.(47) 고백한다. 아멘.

 

이 백부장은 아마도 많은 죄인들을 십자가에 처형해 본 경험이 있는 자 일것이다.

자기 부하를 지휘해서 오후 6시가 넘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안식일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십자가 집행을 할려고 제촉 했는지도 모른다.

 

이런 자의 입술을 통해서 불가능한 고백을 하게 하신다.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이다. 아멘.

어쩌면 조롱하고 채찍질 하고 십자가에 못 박고 사람을 죽이면서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제비뽑고 있었던 자가 이 모든 것을 보고 고백한다.

나도 이런 고백을 하게 하옵소서. 아멘.

 

두번째 보여지는 사람은 요셉이다.

공회의원이요. 선한자고, 의로운 자다.(50)

예수님을 처벌하는 결의안에 동참하지 않은자이다.(51)

아리마대 사람이다.(51).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다.(51)

부자이고 예수님의 제자였다.(마27:57)

 

참 멋~~~찐 예수님의 제자이다.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제자인 것을 숨기기는 했지만...(요19:38)

베드로 보다 나은 제자이다. ㅎㅎㅎ

 

나도 이런 멋찐 제자 되었으면 좋겠다. 할렐루야.

 

당당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요구한다.(52)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이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둔다(53)

 

유대인이 겁나서 예수의 제자인 것을 숨겨왔던 요셉.

그러나 주님이 운명하시자 세상에 겁이 없어져 버린 요셉.

공회원의 체면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 소리치던 유대인도 무시하고

당당하게 스승의 시신을 수습하고 새 무덤에 장사하는 요셉.

 

내가 오늘 주님 앞에 믿음으로 결단하고 행해야 할 행동이다.

믿지 않는자 앞에서 식사 기도하는 것이 부끄러웠던 내가

당당하게 결단하고 미련하게 보이는 십자가를

어처구니 없고 어이없는 십자가이지만 복음의 능력이 되는 십자가를 전하자. 아멘.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 아멘.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재판을 받으시고

가장 어이없게도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님

돌아가실 때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무명의 백부장의 믿음의 고백과

당신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믿음의 행동을 봅니다.

십자가를 바라 볼 때에 나의 눈도 밝아져서

구원의 능력 되는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며

신앙의 핵심이 되는 십자가의 능력이 내 삶의 열매되게 하셔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증인되게 하옵소서.

멸시천대다 받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