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점심 식사 이후에 홀로 셀카봉 하나 챙겨서 수리산 등산길에 나셨다. 수리산 정상에는 어느 사이에 벌써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었다. 점심먹고 피곤한 마음에 혼자 감투봉을 출발해서 수리산으로 오른다. 수리산 걷기 캠패인이 있는 모양인데 어떻게 참여하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감투봉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혼자 셀카 놀이가 재미있다. ㅋㅋㅋ 수리산 4호선 전철역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만난다. 호젓한 산길을 홀로 걸어가는 것 괞챦은 시간이였다. 등산도 어떤 의미에서 인생과 같다.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며 굽은 길이 있고 바른길이 있으며 넓은 길이 있고 좁은 길이 있다. 저기가 끝일 것 같은데 가보면 또 다른 길이 보이는 산행이다. 간간히 마주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