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부여의 낙화암에 들러보러 잠시 들렀다. 낙화암에는 처음으로 들러 본다. 부여는 삼국시대 백제의 세 번째 수도로 옛 이름은 사비성이다. 백제의 첫 번째 수도는 위례성(서울 암사동지역)이었으며 두 번째 수도는 웅진(현 공주)이였다. 백제는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주몽)의 둘째 부인인 소서노가 주몽의 첫째부인 사이에서 난 친 아들 유리가 아버지를 찾아와서 태자가 되자 자기 아들들이 왕을 계승할 수 없을 것으로 알고 비루와 온조 두 아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와서 비루는 인천지방에, 온조는 서울지방에서 각각 나라를 세우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비루는 나라를 세울 땅이 적합하지 못하여 병으로 죽고. 온조는 위례성에서 나라를 세운다. 온조가 백제를 세운 후에 21대 왕인 개로왕 까지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영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