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선교사와 이승환 모자의 보름 선상세례 이승환은 제물포에서 주막을 운영하던 중 존스 선교사를 통해 복음을 받아 들였다. 그러나 첫째, 고향에 계신 연로하신 어머니 보다 천국 가는 것이 좋은 세례를 먼저 받을 수 없고, 둘째, 술 장사를 하는 것이 양심에 가책이 되어 세례 받기를 거절했다. 그 이후에 이승환은 주막을 그만 두고 고향인 강화로 내려와서 농사를 지으며 어머니를 전도했고 존스 선교사를 통하여 어머니와 함께 세례를 받고자 했다. 당시 제물포에서 노를 저어서 강화도까지 가는 것은 목숨을 건 일이기도 했고, 아침에 출발해야 저녁이 되어 도착하는 정도의 거리라고 한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한분의 세례를 위하여 제물포에서 존스 선교사가 강화에 도착을 했지만 안동김씨 양반 문중의 김상임의 반대로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