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

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다 (민14:11-25) 2025.06.29

다이나마이트2 2025. 6. 29. 20:04

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다 (민14:11-25)   말씀: 이재훈 목사님

 

1960년에 사랑을 받은 미국의 보컬 그룹, “사이먼 & 가펑클이라는 그룹이 있었는데,

그중에 “Brige Over Troubled Water”라는 유명한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를 작곡한 [폴 사이먼]흑인 영가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찬양은 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를 만나는 가운데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려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부분과 관련이 있는 흑인 영가입니다.

 

그중에 내가 [나의 이름]을 신뢰한다면, 내가 깊은 물을 건너는 다리가 되어 주겠다.”는 가사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여기서 [나의 이름]은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의지하고, 그분의 이름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친히 다리가 되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이먼]이 찬양 가사를 적용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다리가 되어 주겠다.”고 가사를 만든 것이고,

이 가사는 세상에서 부르는 노래이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향해 가져야 될 고백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의 위기에 처한 백성들에게,

“[모세]는 다리가 되어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민수기 14],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을 악한 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하나님이 백성들을 죽게 하려고, 이곳까지 데려왔다.”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악한 분으로 규정하였습니다.

 

둘째는,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단순한 불평과 원망을 넘어서, “이집트로 돌아가자.”는 반역이 일어난 것이고,

이런 백성들의 반응에, 하나님은 진노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위기를 맞이하게 되면,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만 살 수 있다면, 말도 바꿀 수 있고, 거짓말도 하고, 심지어 나쁜 일에도 연합할 수 있는,

한 마디로,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어떠한 고통이 따르더라도,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모세]는 어떤 자세를 보였나요?

[모세]는 어려운 위기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어떤 다리가 되었을까요?

”[모세]는 단 한 가지 마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 “그분의 이름을 위해서, [모세]는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다리가 되는 사람은 자신의 이름에 관심이 없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의 이름이 높여지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모세]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나아갑니다.

 

[기도]에 가장 중요한 목적도 이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원하는 것을 받고, 또 문제가 해결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주기도문]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입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우리의 가정을 위해 기도할 때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하나님의 이름]이어야 합니다.

 

[기도]를 이루는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경배와 간구와 중보입니다.

이것을 트라이앵글로 그려 보면,

그 기초가 되는 밑바닥에 [경배]가 있고,

[간구]는 나의 어떤 필요와 문제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고,

[중보]는 다른 이들,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간구와 중보]는 양쪽 변을 세우는 것으로, 두 가지를 세울 수 있는 기초는 [경배]입니다.

그러니까 [경배]는 뭡니까?

그것은 아버지의 이름”,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것[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이름이 가장 앞서야 합니다.

삼각형에서, [밑변]이 가장 중요하듯이, 경배가 충분해야, 기초가 단단해야 합니다.

 

[경배]를 떠난 [간구와 중보]는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의 어떤 필요와 누군가 위해 기도하는 것,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아버지의 이름에 합당한 경배에 기초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 때문에, [출애굽]을 시켰어요.

 

에스겔 209절에 보면, “그러나 나는 내 이름으로 인해, 여러 이방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 땅에서 이끌고 나옴으로써, 그들에게 내 자신을 나타내 보였고, 이스라엘 이방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이 더럽히지 않도록 했다.”(20:9)

 

그러니까 [출애굽] 시키신 목적도 하나님의 이름때문에 [출애굽]을 시켰고,

바벨론으로 끌려간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이름때문입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건]은 백성들의 불행 이전에,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진 사건이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회복시키시기 위해서다시 돌아오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잘 알고 있었으므로,

[모세]의 마음속에는 늘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간구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용서하고 싶어도 용서가 안 되는 사람들이죠.

우리는 능력이 없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하시고자 하시면 용서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모세][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19절에서,

주께서 이 백성이 이집트에서 떠난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들을 용서해 주신 것처럼,

주의 크신 사랑을 따라 이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호소합니다.

 

여기서 주의 크신 사랑[헤세드의 사랑]입니다.

[헤세드의 사랑]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고, 끊어지지 않는 사랑, 무너지지 않는 사랑,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는 사랑에 호소이고, 용서를 구합니다.

 

이러한 [모세의 기도]에 대해, 20절에서,

네가 말한 대로 내가 그들을 용서하겠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시는지를 보여주시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의인] 한 사람의 기도로, 한 민족 전체가 멸망에서 이제 구원받습니다.

 

우리가 위기에 처한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깨닫고,

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고, 기도하는 한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하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찾고 계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게 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중보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에, 깊은 물을 지나는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셨듯이, 우리가 [다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