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늘과 새 땅 (계21:1~8, 21:22~27) 말씀: 이재훈 목사님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천국에 간다.”고 말하지만, 성경은 “천국이 우리에게 온다.”고 말씀하고 있고,
[천국]이라는 단어 대신에,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성경에 기록된 [약속]은 “예수님을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신다.”는 약속으로 귀결됩니다.
[성경]에는 세상은 죄로 망가져 있어 심판이 있을 것인데,
그러나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을 약속합니다.
이 말씀은 우주의 모든 현상은 점점 무질서한 방향으로, “에너지가 소멸된다.”는 [엔트로피의 법칙]이 깨지고,
정반대로 생명과 질서가 회복되는 “[신트로피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절의 말씀에, ”그때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한다.’
그는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들은 진실하고 참되니, 너는 기록하여라.’“(계21:5)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 ”만물을 새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만물을 심판으로 다 부숴버리고 소멸시킨다.“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을 심판하시지만, ”그 심판의 과정을 통과하여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리메이크] 하시는 겁니다. 6절에, ”그는 또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이며 시작과 끝이다.“(계21:06)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말씀하신 ”다 이루었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계시록]을 통해서, ”만물이 새롭게 되는 종말“에 대한 시각을 갖게 됩니다.
[구약 성경]에는 ”옛 시대가 지나고, 새 시대가 온다.“고 단순하게 종말을 말씀하지만,
그런데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재림의 역사를 통해,
옛 시대와 새 시대를 나누는 종말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옛 시대]와 [새 시대]가 중복되는 ”[현재]에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지만, [재림의 때]에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할 때, 새롭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사야 65장 17- 18절에,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이니, 이전 일은 기억나지 않을 것이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창조하는 것을 기뻐하고, 영원히 즐거워하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기쁨의 성읍으로 창조하고, 그 백성을 즐거움의 백성으로 만들겠다.“(사65:17-18)
이 말씀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을 이미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1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될 때, 3가지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 변화를 세 가지로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 나라]의 완성“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나라의 3요소]는 “①국민, ②영토, ③주권이라.”고 배웠듯이,
▶[하나님 나라]가 형성이 될 때,
①먼저 [국민](= 하나님의 백성)이 있어야 하고,
②하나님 나라가 형성되려면, [영토]가 있어야 하고,
③그다음에 [주권]이 있어야 하듯이, 그러므로 세 가지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회복된다.”는 말씀입니다.
▶3가지 변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첫째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의 회복입니다.
오늘 본문 3- 4절에, “그리고 나는 보좌에서 큰 음성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그분께서 그들과 함께 거하실 것이다.
그들은 그분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다.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실 것이며, 더 이상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이나 우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을 것이다.
이는 처음 것들이 지나갔기 때문이다.”(계21:3~4)
역사 속에 일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고, 우리가 그분의 백성이 되는 것이고,
그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2)두 번째 조건은 [영토]인데, 하나님 나라로, “도시의 회복”입니다.
2절에, “또 나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자기 남편을 위해
화장한 신부처럼 준비돼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계21:2)
[천사]는 성령으로 나를 이끌어, 높은 산으로 데려가, [거룩한 도성]을 보여 주었는데,
이곳은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예루살렘”을 내게 보여주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는데, 마지막에는 “새 예루살렘 도시를 주신다.”는 것이고,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 도시로, 동시에 낙원이고,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계시록 17- 18장에는 큰 도성 [바벨론]과 [새 예루살렘]을 이렇게 대조합니다.
바벨론은 타락한 도시이지만, 새 예루살렘은 순결한 신부이고,
바벨론은 마귀들이 드나드는 장소이지만,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고,
바벨론은 애통과 슬픔으로 가득 찼지만, 새 예루살렘은 기쁨과 빛으로 충만하고,
바벨론은 세상 나라들을 타락시켰지만, 새 예루살렘은 나라를 치유하고 회복시킵니다.
[새 예루살렘]이 “사각형 도시“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완벽한 도시이고,
”축복된 도시를 하나님께서 예비하셨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3)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22- 23절에, “나는 도성 안에 성전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 양께서 도성의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도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필요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도성을 비추며,
어린 양께서 도성의 등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계21:21-22)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앉으신 분이지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오고, 하늘에서 말씀하시만,
“그렇다고 땅에 계시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1장에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통치]가 땅으로 내려오심으로써, 이 땅에도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기도문]에서 기도하는 것과 같이,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과거에 [옛 사람]이 존재하였지만, 이제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혼돈, 과학을 상징하는 바다가 없고, 죽음이 없고, 슬픔과 눈물이 없고,
거짓과 부정과 우상을 숭배하는 이들이 없고, 성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어린 양”이 곧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도성을 비추어, 등불이 되시기 때문에 어둠이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반역하고, 대적하는 악의 세력들이 완전히 사라지기에 죽음이 없고, 슬픔이 없고, 눈물이 없고, 거짓이 없고,
부정이 없는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모든 세계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끊어내고, 이들을 심판하심으로써, 새 하늘과 새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계시록]을 통해서, 마지막을 아는 사람들이고, 종말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이름에 모든 것을 걸다 (민14:11-25) 2025.06.29 (0) | 2025.06.29 |
---|---|
그가 속히 오시리라 (계22:12-21) 2025.06.22 (0) | 2025.06.23 |
천년왕국과 흰 보좌 심판 (계20:1~15) 2025.06.08 (0) | 2025.06.08 |
하늘 나라의 청첩장 2025.06.01 (0) | 2025.06.01 |
승리의 때가 오고 있다 (계18:20~24) 2025.05.25 (0) | 202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