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왕국과 흰 보좌 심판 (계20:1~15) 말씀: 이재훈 목사님
지난주의 말씀은 “마지막 날 우리가 만날 [주님의 모습]을 두 가지로 표현했는데,
①첫째는/ 어린 양의 결혼 잔치에 ”신랑으로 나타나는 모습“이고,
②둘째는/ [악]과 싸우는 전사로서, ”승리하시는 모습“인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두 가지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으로,
①첫째로 보여 주신 [결혼잔치]는 [구원]이 ”기쁨과 축복을 의미하는 측면“이고,
②두 번째로, [구원]은 악과 싸워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19장 후반부에, ”흰 말을 타고 오시는 분“으로 묘사했습니다.
당시 전쟁에서 승리를 하면, 장군이 [흰말]을 타고 입성하므로, 승리하신 분으로 해석됩니다.
▶왜,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를 그렇게 표현했을까요?
이것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보완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두 가지 측면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①첫째로/ [구원]은 신랑과의 ”친밀한 연합“을 보여 주고,
②둘째로/ [사단]과 싸워서 ”승리자의 기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구원이 아니라, 기쁨을 느끼는 구원의 삶을 살아야 하고,
우리는 영적 전쟁에 함께 참여하는 군사의 모습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구약에 전쟁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 역사에, “[하나님]은 악과 싸우시는 분”이고,
우리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메시아가 군대 장관으로 오셨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19장 후반부에, “흰말을 타고 오시는 분”이 나옵니다.
▶그 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는 [그리스도]이고, 세 가지 이름이 나옵니다.
①첫 번째 이름은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입니다.
진실은 결코 거짓을 용납할 수 없기에, 그분은 공의로 심판하고 싸우시는 분입니다.
②두 번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피로 물든 옷을 입고 있고,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③세 번째 이름은 ”왕의 왕, 주의 주라.“는 이름이 붙여집니다.
20장에서도 이제 어린 양과 악의 세력 간의 [마지막 전쟁]이 나옵니다.
앞에서, 이적을 행하는 [귀신들의 영]이 나오고, ”아마겟돈이라.”는 곳으로 왕들을 집결 시키고,
그것을 ”하나님의 전쟁이라.“고 할 때, 바로 그 전쟁이 [마지막 전쟁]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이 연대순으로 순서대로 맞춰놓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고, 그 이전에는 [경고성 심판]이 있지만,
”마지막 심판에 이르기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곧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곧 구원의 날이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예비되어 있다.“는 말씀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0장에는 [천년 왕국]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성경을 좀 읽어보거나 혹은 신학을 공부한 분들은 ”이것이 얼마나 예민한 주제인지?“를 알고 있을 겁니다.
여기서 [천년]이 ”문자적인 기간이라“면,
19장에 [어린 양의 혼인 잔치]는 ”예수님이 재림했다.“는 것이고,
20장 이후에, ”천년의 기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리해 하면, [천년설]은
①[전 천년설], ”천 년 전에, 재림이 온다.”는 것이고,
②[후 천년설], “천 년 후에, 재림이 온다.”는 것이고,
③[현 천년설], “현재가 곧 천년이다.”고 부르는 거죠. (이재훈 목사님이 붙인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전에, [지금]이 “매우 중요한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년의 기간]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장 칼뱅이나 루터, 그리고 초대교회 아우구스티누스 같은 학자들은 문자적인 천년이 아니라,
예수님이 처음 오셨을 때와 다시 오실 때의 기간, 바로 “이 세대가 곧 천년이다.”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20장에 나오는데,
[천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사단에 묶인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3절에, “그는 용, 곧 마귀이며, 사탄인 옛 뱀을 붙잡아, 천년 동안 묶어,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봉인해, 천년이 차기까지 다시는 만국을 현혹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 일 후에, 그는 잠시 동안 풀려날 것입니다.”(계20:2~3)
여기에 [무저갱]은 (밑바닥이 없는 깊은 곳)에 던져, 잠그고, 봉인해,
“천년 동안 만국을 다시는 현혹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탄이 결박되는 기간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고,
이 기간이 ”문자적으로 천년이든 아니든, 일정 기간 결박되는 것이니까,
여기에서 “천 년 동안 결박되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십자가 사건]을 기점으로,
①[사탄]은 “만국을 현혹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고,
②[인치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해칠 수 없다.”는 거죠.
[사탄]은 핍박과 박해는 할 수 있고, 육체적으로도 공격할 수 있지만,
[사탄]이 하나님의 성도들을 빼앗아 갈 수는 없지만, 이 기간이 “천 년 동안의 결박”인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함께 통치한다.“는 것입니다.
20장 6절의 말씀에,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복되고 거룩합니다. 이들에게는 둘째 사망이 아무 권세도 갖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들이 돼 그와 함께 천 년 동안 통치할 것입니다.“(계20:6)
그리스도와 더불어 이 기간 동안,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그리스도와 더불어 우리가 왕 노릇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십자가의 승리 이후에, 주의 재림 사이에,
“[천년의 기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우리가 왕 노릇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보면 그렇지 않은데, 우리가 어떻게 왕 노릇하나요?
여전히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악인들이 활개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기간 동안에 통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적 통치”인 것입니다.
▶[중보적 통치]는 우리가 “실제 왕으로서 세상을 통치한다.”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의 중보하심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심으로,
“그분을 의지하여 우리가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을 [중보적 통치]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영광과 권세]를 주셨습니다. [마지막 심판]은 말하기도 힘들지만,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20장에서, ”신 보좌에서 앉으신 분이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이지만,
21장에서,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기간 동안에 예수님을 의지하고, [영광과 권세]를 받았으므로,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주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가 속히 오시리라 (계22:12-21) 2025.06.22 (0) | 2025.06.23 |
---|---|
새 하늘과 새 땅 (계21:1~8, 21:22~27) 2025.06.15 (0) | 2025.06.15 |
하늘 나라의 청첩장 2025.06.01 (0) | 2025.06.01 |
승리의 때가 오고 있다 (계18:20~24) 2025.05.25 (0) | 2025.05.25 |
큰 진노의 일곱 대접 재앙 (계15:5~16:17) 2025.05.18 (0) | 2025.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