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질그릇에 보배를 가진 사람들 (고후4:7~11) 노회장 송용섭 목사
세상은 체력을 힘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재력을 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의 힘이요. 예수님이 보석이며, 예수님이 유일한 보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멘. 예수님 믿고 나니까 세상이 부럽지 않은가? 그래서 오히려 세상이 우리를 부러워 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진 성도와 교회가 저와 여러분이 이 가운데에 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 본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고후4:7)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 인생을 질그릇이라고 표현합니다. 원래 우리는 흙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연약하고 부족하고 주목받지 않는 질그릇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질그릇 같은 인생에 들어오셔서 내 인생을 빛나게 하시고 또 보배롭게 하시고 영향력 있게 하시고, 권세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관계없이, 공간에 관계없이, 역사에 관계없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권세입니다. 예수 그리스의 복음이 죽음을 이기셨고, 지옥을 이기셨고, 그리고 죄의 문제를 이기셨고, 악의 모든 일들을 멸하여 주셨기에 언제나 우리에게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아멘) 원래 능력 있게 살아가는 비결이 있다면 내가 능력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이 능력이 아니라 우리가 능력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능력이라고 고백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7절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7) 아멘. 질그릇 같이 연악한 내 인생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5가지 은혜, 5가지 능력이 있다라고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다.(8) 우리는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결코 낙심하지 않는다.(8) 우리는 박해를 받아도 결코 버림받지 않게 하시고(9), 거꾸로 뜨림을 당하여도 우리 성도는 망하지 않는다.(9) 우리는 지금 죽어도 하늘에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고, 예수의 생명이 우리 죽을 육체 위에 역사한다(11)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였지만 그는 결코 싸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생명 싸개 속에 싸여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람 나라가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을 때도 오히려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가 아람 나라를 포위하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답답한 일을 당하였지만 오히려 사도 바울의 매입이 복음의 진보가 되려 하셨고, 박해를 당하였지만 버림받지 않게 하셨고, 오히려 빌립보 감옥의 문을 열어서 간수의 가정에 믿음을 여셔서 성령이 그 집안에 오셔서 오히려 그 가정이 빌립보 교회에 소속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능력이요. 우리의 보배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아멘)
창세기 3장에 아담과 하와가를 범죄하고 타락한 후에 갑자기 4장에 가인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5장에서 노아의 족보를 기억하고 있겠지만 4장에서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가인의 족보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5장의 노아의 족보에는 낳고, 죽었다라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지만 4장의 가인의 족보에는 위대한 사람들, 건축자들. 뛰어난 권력자들, 실력자들, 성공한 사람들, 기술자, 예술인들이 가인의 후손들이었습니다. 가인이 아들을 낳았는데 에녹을 낳았고, 그는 큰 성을 지은 왕 같은 자였으며 그가 지은 성을 에녹성이라고 불렀습니다. 성에는 성조가 살고, 왕이 사는 거죠. 가인의 후손 중에 라멕이라고 하는 사람은 두 아내를 맞이했는데 아다와 씰라를 맞이했습니다. 아다에게서는 가축을 치는 자의 조상 그러니까 목축업의 조상, 우리로 얘기하면 부의 조상, 경제인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경제인의 조상이 가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씰라에게는 유발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음악인, 예술인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답게 살았을까요? 씰라에게는 또한 두발가인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는데, 그는 구리와 쇠로 기구를 만드는 자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오늘날로 얘기하는 철공업, 철강산업, 과학과 기술자의 조상이 되었는데 모두가 다 가인의 후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가문을 들어쓰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의 가문이 하나님의 역사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세상 것을 능력 삼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심히 큰 능력은 우리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신 적이 없는 것입니다. 아벨의 가문은 비록 예배하다가 순교하는 가문이고 낳고 죽었다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아담,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 야렛, 에녹...다윗의 가문, 예수의 가문을 오히려 아벨의 가문에서 이어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심히 큰 능력을 두고 살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사람을 오늘도 하나님은 권세 있게 하시고, 능력 있게 하시고, 믿음의 후손으로 하나님은 이어가고 계시는 겁니다. 새해가 시작되어서 우리가 이렇게 예배하는 것은 우리끼리 모여서 식사하고, 교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지만 우리 하나님께 심히 큰 능력이 있음을 믿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가 내 질그릇같은 인생에 들어오셔서 나를 보배로 만들어 주시고, 빛나는 삶으로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 자녀 된 권세, 예수의 권세로 살게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에 예배하는 줄로 믿습니다.(아멘)
노회 임원 수련회로 대만에 다녀왔는데 대만의 슬픈 역사를 공부하고 왔습니다. 중국의 마지막 나라는 청나라였는데 청나라는 300년도 가지 못하고 아편전쟁, 청일 전쟁, 러일 전쟁 그리고 1940년대부터 자기 나라에 있는 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 국공내전까지 중국의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100년을 보내었습니다. 이때 중국을 새로운 국가로, 하나의 중국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 일어났는데 여러분 누구인지 아시겠습니까? 제가 주일 날 이 말씀을 들었더니 우리 6살짜리 교회 학교 학생이 손을 들더니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어요.(하하하하하) 그러나 중국에서 그는 쑨원, 손문 선생이었습니다. 중국을 새롭게 하고자 그런 민족, 민권, 민생이라는 삼민주의를 제창하고 중국 근대사의 모든 중국인들이 존경하는 애국자 손문 선생이 있었습니다. 그 손문 선생을 존경하고 따르는 유명한 사람이 중국에 있었는데 한 사람은 공자의 직계 후손이었던 꿍상시라고 하는 중국의 최고의 재력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공산주의로 손문 선생의 그런 사상을 이어가고자 했던 모택동이 있었고 또한 손문 선생을 가장 존경하고 따랐던 장개석이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 쑨원 선생을 도와주었던 최고의 갑부 송가수(찰리 송)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송가수라는 사람에게는 3딸이 있었습니다 송애령(쑹아이링), 송경령(쑹칭링), 송미령(쑹메이링)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 이 3 자매를 가리켜서. 큰딸은 송애령은 “돈을 사랑하는 여인” 둘째 송경령은 “나라를 사랑한 여인”, 셋째 송미령은 “권력을 사랑하는 여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큰딸 송애령은 그의 꿈을 공자의 후손인 꿍상시와 결혼하여 엄청난 부를 중국에서 누렸습니다. 그리고 송경령은 나라를 사랑하여 쑨원 선생과 결혼했다가 쑨원이 죽은 다음에 모택동 쪽에 합류하여 모택동이 공산 국가의 공산당 주석이 되었을 때 송경령은 부주석에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셋째 딸 송미령은 장개석과 결혼하여 퍼스트 레이드로 대만의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개석은 송미령과 함께 대만으로 건너옵니다. 건너 올 때 중국의 모든 한나라, 진나라, 명나라, 원나라, 청나라의 모든 보물들을 다 가지고 왔고,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데, 그 보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세계 4대 국립 고궁박물관에 전시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화려한 보물들과 권력과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나왔는데 찬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그리고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누렸던 재력과 권력과 실력과 모든 것들이 진짜 보물이었을까? 파란만장했던 장개석의 정치와 꿍상시의 재산과 모택동의 사상이 지금 그 나라의 보물이 될 수 있었을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한일서 2장 17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7) 아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최고의 영광과 권력과 부귀를 누렸던 솔로몬의 영광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겠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기억하면서 올해도 내년에도 내가 가진 것도 능력이 되지 않으며, 내 자신 자체가 능력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질그릇 같은 내 인생에 보배로 가질 때 우리의 인생은, 한국 교회는, 우리 대한민국은, 빛난 보석과 같이 하나님 앞에 쓰임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이사야 40장 6절에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붋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40:6~8). 우리 인생은 질그릇입니다. 잠깐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고 나그네와 같은 인생입니다. 내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이 우리에게 계실 때만 우리는 참된 보배로, 빛난 보배로, 영원한 예수님의 보배로 우리는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멘) 그래서 우리는 고백합니다, 예수님 권세 내 권세, 예수님 생명 내 생명, 예수 부활 내 부활, 예수 천당 내 천당, 예수 죽음 내 죽음. 우리는 모두 그런 신앙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합니다.”(고후4:7) 고린도전서 1장에 보면 고린도가 얼마나 대단한 도시입니까? 아테네. 그리스의 수도는 아테네가 아니라 당시는 고린도였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제일 컸습니다. 고린도에는 헬라의 철학자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런 사람들이 어마어마한 지혜를 가지고 사람들이 모이면 새로운 것이 아니면 이야기를 하지 않는 동네가 고린도였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 물건이 좋고, 지식이 좋고, 대단한 학문과 방법이 있는 것, 스파르타 그리스의 군대들이 얼마나 강합니까? 얼마나 대단합니까? 얼마나 멋있습니까?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지혜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미련함보다도 못한 것이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강함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함보다도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좀 가졌다고, 내가 좀 많이 안다고, 얼마나 하나님의 미련함보다도 못한 지혜를 주장하고 하나님의 연약함보다도 못한 강함을 가지고 진짜 강함인 것처럼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생들이 우리들 일 때가 많은 것이고 그래서 오늘 또 우리는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머물게 하옵소서. (아멘) 질그릇 같은 내 인생에 예수님만이 보배가 되시고, 보화가 되시고, 보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12월 28일 안산 제일교회 고훈 목사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죽음을 마치 예감이라도 하신 듯이 목사님은 이런 시를 써 놓으셨습니다.
제목 “해마다”
고 훈.
해마다/
체중이 가벼워진다/
모두 비우고 오라는 뜻이다,
해마다/
생활 환경이 좁아집니다/
하늘로 가는 외길을 내신다는 뜻이다,
해마다/
모든 기억이 하나씩 사라진다.
세상을 모두 잊고 오라는 뜻이다,
해마다/
재단을 보면 두렵다. /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배하라는 뜻이다.
해마다/
친구들이 하나씩 둘씩 나보다 먼저 떠났다./
다음은 내 차례라는 뜻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 질그릇같이 연약한 인생,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인생, 그 인생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보배가 되십니다. (아멘) 그러니까 예수님을 주님으로 삼고, 그 주님으로 말미암고, 그 주님을 위하여 살고, 그 주님을 위해 살다가, 땅 끝에서 그 주님 만나는 은혜가 우리 평남노회의 모든 지교회들과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난 한 해를 어떻게 살아오셨습니까? 그리고 새로 시작한 새해를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그리고 올 한 해 어떻게 살아가실 계획이십니까? 질그릇같은 내 인생에 하나님만의 나의 능력이요. 예수 그리스의 복음의 능력만이 우리 교회의 능력이요. 그래서 성도들의 능력이요. 우리 가정과 교회 우리 자녀들의 능력이 되고 보배가 되고 보석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사랑이신 하나님! 질그릇 같이 연약한 우리 인생에 보배로 우리 안에 들어와 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세상 것은 능력이 아니고, 나 자신도 내가 능력이 아니라는 것을 늘 고백하며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고 살아가는 겸손한 한해가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안에서 겸손할 때, 때가 되면 대한민국도, 한국 교회도, 우리 교회도 높여 주시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질그릇 같은 내 인생의 보배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뻐하며, 그 주님으로 한 해를 시작한 우리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별과 같이 빛나는, 주님의 빛으로 충만한 빛의 사자들, 낮에 하던 아들들 빛의 갑옷을 입고 승리하는 2025년 을사년 이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옵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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