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찍은 사진

고추따기 (2021.08.15)

다이나마이트2 2021. 8. 20. 15:17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심어 놓았던 고추가 약 100일 지난 후에 큰 수확을 하게 되었다.

8월 15일 76주년 광복절부터 연휴가 시작되었고 하계 휴가를 붙여서 사용 할 수 있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 어디에 놀러 가기도 그렇고 시골 부모님 댁에 가서 고추 농사 좀 거들어 드리고 왔다.

시골 어른들이 이만저만 고생을 하시고 계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는 몇 일 이였다.

올해는 자연 재해도 별로 없고해서 고추 농사는 아주 잘 되었다고 하는데

가격이 예년에 비해서 저렴한 모양이다. 고생하시는 농촌 어른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농삿일은 참 힘들어도 짜투리 땅에 심어 놓은 수박이랑 참외랑 토마토랑 포도랑 간식거리가 된다. 

토종수박이라 박과 접 붙여서 대량 생산하는 수박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앞 내 밭이다. 5월 5일에 내가 심었는데 이렇게 잘 컸다.

고추 따는 것도 힘들지만 말리는 작업도 손이 참 많이 가는 일이다. 햇볕이 참 감사하다.

금년에 고추 농사가 자연 재해 없이 잘 되어서 감사하다.

다른 밭이다. 내가 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고추가 잘 자랐다. 감사하다.

시골에 소금도 2포대 40Kg 사 놓았다. 소금은 장독에 보관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우선 임시로 보관한다.

소금도 자꾸 오염이 된다고 해서 김치라도 맛있게 담글까 생각하고 시골집에 보관해 놓았다.

복숭아 농사가 너무 잘 되었다. 대량으로 판매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렇지 정말 맛 있다.

소중한 여름 휴가 이지만 참 값지게 잘 사용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도와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부모님 건강하게 살아 계시는 동안 부지런히 도와 드리고 싶다.

무엇보다 자연재해 없이 농사가 잘 되어서 100배 이상의 소출을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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