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원주 간현관광지 (2021.05.27)

다이나마이트2 2021. 5. 28. 15:15

2021년 5월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원주 간현 관광 유원지에 다녀왔다.

한 주간 열심히 일한 나 자신에게 몇 시간의 휴가를 준다.

가끔 가랑비가 내리는 매우 흐린 날씨여서 주차장도 매우 한산하다.

여전히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고 해서 조용히 혼자 다녀 본다.

입구 주차장에 아름다운 표지석과 소나무가 참 잘 어우러져 있다.

일단 먼저 관광 안내도를 살펴 본다. 출렁다리 관람에 대략 1시간 10분 정도이니 내가 계획하는 시간과도 적당하다.

주차장 옆에 식당들도 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넓은 잔듸밭이 인상적이다.

아직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수호랑, 반다비 마스코트가 있다. 달라진 것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 ㅎㅎㅎ

저기 앞에 보이는 산까지 다녀 올 예정이다. 비가 와서 길이 다 졌어 있다. 

올라가는 입구인데 음식점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옛날의 철길도 보인다. 사용하지 않는 철길인 줄 알았는데 내려 오면서 보니 관광 열차가 다니고 있었다.

안내 표지판이 곳곳에 있었다. 나는 간현봉이 아니라 출렁 다리 방향으로 올라 간다.

무인 매표소가 있다. 지금은 비도 오고 한산해도 너무 한산하지만 주말이나 관광객이 몰리면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서 길게 줄을 서야 하나 보다 그래서 줄 서기 싫은 사람은

미리 무인 매표소에서 구입하라고 준비해 놓았다. 예산은 모르겠지만 너무 잘 해 놓은 것 같다.

삼산천교에서 섬강 위에 놓여 있는 철길과 간현교를 한번에 찍어 본다.

매표소 입구로 올라가기 전인데 막걸리와 음료수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예쁜 가계들이 줄을 서 있다.

드디어 매표소 앞에 도착을 했다. 비오는 궂은 날씨이지만 그래도 관광객 몇 분이 계신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원주 사랑 상품권 2,000과 입장 티켓을 주셨다.

원주시에 사용 할 수 있는 상품권인데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주신 것 같다.

나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출렁다리까지 갈 예정이다. 500m 남았다고 안내를 한다.

여기서부터는 작은 언덕을 올라가는 등산길이다. 계단이 580여개 정도 된다.

노약자들도 올라 갈 수 있도록 일부러 꼬불 꼬불하게 큰 급경사가 없도록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자연 환경을 많이 파손하지 않으면서 등산을 할 수 있게 정말 잘 만들어 놓으셨다.

혼자 올라가면서 쉬엄 쉬엄 셀카 놀이도 하면서 천천히 올라 간다.

누구나 큰 힘들이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는 등산로이다. 소나무 숲 속을 꼬불 꼬불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다.

드디어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쉬엄 쉬엄 올라와도 2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 입니다.

출렁다리 이용 요금이 3,000원 인가 봅니다. 혹시 아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못 끊어 오신분은 이곳에서

입장권을 살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잘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과 설날과 추석은 휴장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와 하절기에 시간이 차이가 있지만 9시부터 운영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소금강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있었는데 우산을 들고 마스크를 들고 셀카를 찍으려니

생각 만큼 구도가 잘 안잡혔내요. ㅎㅎ

소금산 출렁 다리는 일방 통행이기 때문에 지나가면 되돌아 올 수 없어서 건너기 전에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본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라고 포토죤도 만들어 놓으셨다. 너무 잘 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스카이 워크가 있어서 나가서 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고 있어서 스카이 워크가 흔들려서 겁이났다.

아래 삼산천이 야외 공연장과 글램핑장을 휘돌아 가는 것이 참 아름답다. 

스카이 워크인데 저 끝에가니 강풍에 바닥이 흔들린다. 모자가 날아 갈까봐 끈을 바짝 조여 매었다.

드디어 소금강 출렁 다리를 만났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건널수 있을까 염려를 했다. 기우였다.

너무나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강풍에 별로 흔들리지도 않았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열심히 사진을 남겨 본다. 

하늘을 날아 가는 기분이다. 모자가 날아갈까? 우산이 날아갈까? 혹시 마스크라도 날아갈까 봐 조심하면서도

사진은 재밌게 찍어 본다. 누가 찍어 주는 사람은 없어도....

다리를 건너면서 아래를 내려 보니 아찔하다.  아래가 안 보였으면 차리리 더 좋을 뻔 했는데 아래가 보이니

쓰릴은 더 있는 것 같다.

조심조심하면서 거의 다 건너 왔다.

건너오니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라고 예쁜 글씨로 적혀 있다.

출렁다리를 출렁 출렁 건너오고 나니 안심이 된다. 셀카도 한장 찍어 봐야지....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뒤 돌아 보고 찍은 모습이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날이라 여유롭게 사진들을 찍어 본다.

출렁다리 출구이다. 이곳은 그냥 통과를 하면 된다. 바코드등 필요가 없다.

소금산 정상으로 갈려면 직진을 해야 하는데 직진하는 등산로가 막혀 있다.

오른쪽 하늘 바람길을 따라서 다시 내려 가야 한다. 이렇게 소금산 출렁다리는 일방 통행으로 되어 있다.

소금산 등산로 폐쇄 안내 표지가 있고 더 이상 올라 갈 수가 없다. 내려 가는 길만 남았다.

내려 가는 길에 나의 추억이 되어 주어서 고맙다고 글씨가 인사를 한다.

내려 가는 일방 통행길인데 하늘 바람길이라고 이름을 붙여 놓았고 산 위에 고속도로처럼 정비가 잘 되어 있다.

하늘 바람길을 따라 내려 오는 길에도 곳곳에 포토죤을 만들어 놓았다. 참 잘 조성해 놓은 것 같다.

하늘 바람길을 따라 내려 오면서 조금 전에 지나 갔던 소금산 출렁다리가 보인다.

저 뒤쪽에는 전망대 공사를 하고 있다. 저곳에 전망대가 완성이 되면 더 멋있을 것 같다.

참 여유롭게 바람 처럼 하늘 바람 길을 슬슬 내려 온다.

다시 일방 통행 합류 지점이다. 소금산 출렁다리 입구에 왔다. 이제는 하산하면 된다.

올라 올 때는 빗 방울이 떨어져서 우산을 들고 올라 왔는데 날씨가 좀 맑아 졌다.

관광지 입구 주차장이 간현교와 섬강 건너 편에 보인다.

등산로는 참 정비를 잘 해 놓았다. 처음부터 전체가 이런 계단으로 아니면 평탄한 바닥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제 거의 다 내려 왔다. 여유가 많이 생긴다.

삼산천으로 내려와서 소금강 출렁 다리를 올려다 본다. 바위 절벽에 다리가 매달려 있었다.

삼산천 옆에 예쁜 조형물도 설치가 되어 있었다.

내려오면서 보니 사용을 안하는 철길인 줄 알았는데 관광 열차와 레일 바이크가 운행을 하고 있었다.

곳곳이 예쁘게 조경이 되어 있었다.

간현 관광지 안내도 잘 되어 있고 향나무의 자태도 참 아름답게 보였다.

입장료를 3,000원 내면서 원주사랑 상품권으로 2,000원을 돌려 받았다.

원주에 다시 사용하러 올 수가 없어서 이 상품권을 사용하려고 가장 작은 가계라고 생각 되는 미니 카페에 갔다.

250ml 칠성 사이다 한 캔이 2,000원 이라고 한다. 기분이 확 나빠진다.

다 좋았는데 마지막에 바가지를 쓰는 기분이 든다. 이렇거면 뭐하러 원주사랑 상품권을 주냐? 없애 버리지....

원주에서 먹어 보는 된장찌개 정말 맛있었습니다.

칠성사이다 한 캔에 2,000원 이어서 바가지 쓴 기분이라 살짝 마음이 상했지만 간현 관광지 잘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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