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A공동체

하반기 공동체 종강예배 (2020.11.27)

다이나마이트2 2020. 11. 27. 22:55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오후8시 경기A공동체 하반기 종강 예배가 온라인으로 진행 되었다.

지난해 말 부터 시작된 COVID-19로 인해서 1년 가까이 비대면으로 예배를 하고,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를 하고 했는데 2020년 하반기 마지막 종강 예배도 온라인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아쉽다.

하나님 아버지

경기A공동체가 2020년 하반기 종강예배를 주님 앞에 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의 따듯한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수고하신 한분 한분의 리더십을 축복하옵소서.

믿음으로 새학기도 바라보고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양재 캠퍼스의 메인 성가대라고 할 수 있는 주의 빛 찬양 사역팀에서 특순을 해 주신다.

경기A공동체의 맴버들이 참 많이 있는 성가대 이다.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찬양을 은혜롭게 해 주셨다.

대표기도는 이헌규 대표장로님

하나님, 주 안에서 한 형제자매요 함께 동역하는 경기A공동체에서 이 저녁에 종강예배로 부르시니 감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비대면이 계속되는 답답한 현실과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함께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 스스로의 믿음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영상으로 드려지는 이 종강 예배에 성령님 오셔서 마음을 집중케하고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코로나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지체들을 주님이 위로하시고 이 예배를 통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조현수 목사님을 통하여 예수님의 겸손을 배우게 하시고 솔선수범하시는 가운데 은혜를 더하시고

넓은 지역을 감당하실 때에 지치지 않으시도록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성령 충만케 하옵소서.

사랑하는 공동체 리더십을 축복하시고 새롭게 임직하실 리더십에게도 큰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공동체에 원하지 않는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지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 긍휼과 자비의 손길을 베풀어 주옵소서.

수능 준비중인 학생들에게도 담대함을 주시고 두려움과 염려 걱정이 사라지고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곳으로

인도함 받는 믿음의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경기A공동체에는 10개 다락방 56개순이 있고 선교사님들을 9Unit 15분을 섬기고 있는데 이번에 모든 다락방에서

선교사님들과 연락을 하시고 영상으로 기도 제목들을 모두 올려 주셨다.

보안지역에 계신 선교사님들이 계셔서 모든 분의 기도 제목을 공개해 드릴 수는 없지만 함께 기도합니다.

예배 중에 특별히 항암 치료 중이시지만 종강 예배에 함께하신 이선규 권사님을 소개해 주셨다.

권사님은 안산M센타에서 몸이 상하시도록 섬기시고 본인의 의지도 강하시지만 중보기도의 능력으로 치유되고

계신 것 같은데 계속해서 공동체에서 중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되기를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권사님은 투병 중에도 감사하다고 고백해 주셨고 시편 103편의 말씀을 암송하시는데 그 말씀 암송으로

인사를 대신하신다. 권사님 속히 쾌차하시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시103편 5~8. 아멘.

설교 : 레위기 13장 45~46절 "나에서 우리로" 조현수 목사님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부 질환을 이야기 할 때 개역 개정 성경에는 나병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문둥병과 한센병으로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병의 여러 증상들이 묘사되고 있는데 고대 히브리어의 단어들이 매우 어려워서 정확히 어떤

피부병을 묘사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양한 피부병의 종류들이 묘사되는데 레위기 13장 안에서

문둥병 나병이라고 사실은 통칭해서 번역이 되었습니다.

분명히 질병의 종류가 다르고 모두를 문둥병 나병이라고 통칭 할 수 없습니다.

45절에 악성 피부병이라고 하는 것은 전염성이 있는 피부병을 이야기 합니다.

13장 안에 다양한 피부병 증상이 있는데 어떤 이는 16가지이다. 36가지이다, 심지어는 72가지 질병이다라고

언어에 능통하고 고대 히브리어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랍비들도 다르게 이야기 할 만큼 어렵습니다.

단순한 언어적 해석으로 보다 전문적 의학적 지식을 첨가해도 구체적이지 않은 증상 때문에 피부 전문의 마저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악성 피부병이 심각한 부정결한 것으로 판단한 것에 주목을 합니다.

언어적으로도 접근이 쉽지 않고 의학적으로도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레위기 13장을 보면 신앙적인 의미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정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원인들을 신앙적인 면에서 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저도 아주 오래 전에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아주 심한 아토피였습니다.

당시에는 아토피라는 말 조차도 없었고 통칭해서 피부병이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름이 매우 싫었습니다.

나의 수치스러운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가을이나 봄이 좋았습니다. 수치가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 유치원 정도의 나이 때 입니다. 부모님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토요일이면 목욕탕에서 목욕을 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일찍 동네 목욕탕에 갔는데 목욕탕 주인이 쫓아 내었습니다. 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아토피는 남에게 옮겨지는 전염병이 아닙니다. 그러나 목욕탕 주인은 피부병으로 본 것이지요.

어릴 때 이런 경험 때문에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사람과 나를 동일시 하는 것이 저에게는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런 피부병 관련 문제는 모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성경을 보는 것이 나의 편안한 성경 해석의 방법이였습니다.  저는 이 말씀이 그렇게 다가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생겨나고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 말씀의 언급은 나와의 동일시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라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말로 바꾸어서 표현해 볼까요? 개인의 위생, 개인의 방역에서 공동체의 위생, 공동체의 방역,

사회의 위생과 사회의 방역으로 저의 시선이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영적인 문제, 신학적인 문제, 의학적인 판단이 더 이상 아니게 되었습니다.

악성 피부병에 대한 조취를 보십시오. 즉각적이고 단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사장에게 악성 피부병으로 진단을 받는 순간 스스로 자기 옷을 찢어야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풀어 헤칩니다.

슬픔과 비통함을 표한하는 방식들 입니다. 자기 윗 입술을 가려야 합니다. 부정하다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합니다.

윗 입술을 가리는 것은 지금의 마스크를 쓰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부정한 사람은 질병을 전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부정하다고 경고를 하면서 다녀야만 합니다.

영적인 부분에도 전염성이 있습니다. 정결함을 떠나 부정하게 된 사람은 주변에 전염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악성 피부병의 더 심각한 문제는 신약에 오면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서 이런류의 질병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너의 죄냐? 너 부모의 죄냐?묻는 것처럼 유대인들은 죄 때문에 이런 전염병이 왔다고 생각 했습니다.

죄를 지었다는 것이 몸에 증상으로 나타나고 죄를 지으므로 성전에 들어 가지를 못하고

곧 예배에 참석 할 수 없는 것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전염병은 죄와 연결이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한 질환들도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쉽게 생각한 것입니다.

부정하다 부정하라고 외쳐야 하는 것은 죄로 말미 암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부정하고 외치는 것은 나는 예배에 참여 할 수 없다는 의미가 강 합니다.

부정하다고 외치는 것은 나는 예배에 참여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요즘 시대의 쉬운 말로 바꾸어 표현해 본다면 전염병 환자는 다른 공동체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기에

그 병이 나을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라는 정도의 표현 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부정하다라고 말하는 것과 공동체 밖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함 입니다. 잠시 격리하는 것이지 죄 때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동체와 분리하고 격리하는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예배에 참석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고

단지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하여 그렇게 했던 것 입니다.

신약 성경에는 이런 부정한 환자들에게 돌을 던지는 일들도 있었습니다만 레위기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레위기 당시를 우리가 한번 상상해 봅시다. 당시에는 출애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12지파가 빙둘러 진을 치고 있습니다. 매우 밀집된 공동체 생활입니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하여 자가격리의 방법을 마련했던 것입니다. 병이 회복되면 공동체로 돌아 옵니다.

제사장에게 진단을 받고 정결 예식을 치르면 공동체로 다시 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상황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만 예배에 참여하는 자를 지키기 위하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하여

함께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부정하다 부정하다고 외치며 스스로 격리를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정하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죄를 지었다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백성을 지키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진영의 안이나 바깥이나 상관이 없이 모두를 지키기 위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진행된지 어느덧 1년이 지나갑니다. 1년을 도둑 맞은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모든 것이 다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신앙의 근본들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신앙의 기준들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빨리 끝나고 싶다,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 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의 신앙이 강화되어야 한다. 가정의 예배가 새로워져야 한다.

새로운 신앙의 개혁이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정인 부분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위한 선택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신앙의 모습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오늘도 500명이 넘어 간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는 검토가 있습니다.  내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번 겨울을 통하여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고 공동체를 생각하는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합니다.

이번 학기를 마치고 겨울을 맞이하면서 함께 기도하며 배려하는 중보 신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선규 권사님의 간증처럼 나라는 신앙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우리를 생각하는 공동체로

경기A라는 공동체를 넘어 온누리교회라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나를 넘어 우리의 공동체가 나아가야 합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어렵게 순 예배를 해오신 모든 분들이 모두 불편했습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다시 돌아 갈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상황을 받아 들이고 이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나를 넘어 우리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특별 찬양 : 박준석 순장님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찬양해 주셨다.

헌금기도 : 송호춘 대표권사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공동체 종강 예배를 영상으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소돔과 고모라 시대에 바벨탑을 쌓던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우리의 타락한 삶을 깨우치는 하나님의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이생의 자랑과 정욕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들을 흔들어 깨우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잘못을 회개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자유롭게 만나지는 못하지만 공동체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중보하며 서로돕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따뜻한 공동체 되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순과 공동체는 방학을 하지만 영적 성장과 성숙은 계속 될 수 있도록 더욱 사랑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정성껏 준비한 예물 가운데 하나님 축복하셔서 귀하게 사용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광고 : 김수훈 총무님

예배 단체 사진

예배 단체 사진

예배 단체 사진

2020년 한학기 동안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방학 중에도 늘 강건하시고 성령충만하시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