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4. 07 (화) 기도문

나라를 위한 목회자의 기도 2020. 04. 07 (화)

이 땅을 향한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이 나라를 향한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이 백성을 향한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우리의 선하신 목자이신 하나님,
우리가 영혼의 어둔 밤을 지날 때에도 언제나 우리를 선하신 길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인해 우리가 얼마나 작은 자임을 철저히 깨닫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삶을 잃어버렸습니다.
마음껏 길 거리를 걸어 다니던 일상도, 소중한 이웃들 함께 마주 앉아 웃던 시간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놀던 우리 자녀들의 행복 마저도 잃어버렸습니다.
이 잃어버린 일상을 통해 내 삶에 당연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이며 선물 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큰 은혜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던 우리의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마저 잃어버리고 있음을 회개합니다.
기침하는 이웃을 염려하기보다는 불편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주변에서 확진자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보다는 먼저 감염에 두려워했습니다.
나의 안전을 위해 주님의 사랑마저 잃어버리는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이 땅을 고쳐 주시옵소서.

회복의 하나님!
코로나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도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붙드셔서,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속히 건강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또한 면역력이 약하신 어르신들과 환우들을 보호하여 주셔서,

그들의 몸과 영혼을 환난에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상공인들을 도우사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나가실 수 있도록 그 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분들을 위한 바른 정책과 금융 지원이 있게 하옵소서.

특별히 생명을 걸고 애쓰시고 수고하시는 의료진들, 공무원들과 봉사자들의 피곤을 씻겨 주시고,

기름 부어 주셔서 이 땅을 고치시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교회의 주인 되신 하나님!
코로나로 인해 함께 드리지 못하고 흩어져 예배 드리는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가 고난으로 흩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흩어져 예배 드리는 우리의 가정에도 온전한 예배가 회복되게 하소서.

우리의 자녀들의 예배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특별히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나라와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지역 주민의 건강과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교회의 리더십을 붙드셔서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행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어려움으로 주님을 다시금 바라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우리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신 지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는

시편의 고백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는 모든 성도들의 고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셔서 모든 죽음의 두려움을 이기신 능력의 이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