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관련

고난주간 심야예배 성금요일 (2018.3.30)

다이나마이트2 2018. 3. 31. 00:08

2018년 3월 30일(금) 오후9시에 고난주간 성금요일 예배가 양재 사랑홀에서 있었다.

2018년 고난주간의 표어는 "십자가, 하나님의 의"이다.

1시간 정도 예배에 미리갔다. 예배 30분 전인 8시 30분부터 영상으로 조용히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김은영 오르가니스트의 고난주간 찬송가 오르간 연주부터 예배를 시작했다.

이상준 목사님의 사회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십자가 묵상으로 먼저 나아간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23:34)

4부 챔버팀의 연주가 계속되고 있었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솔로찬양 : 전병곤 성가사 "거기 너 있었는가?"

분당A, 분당B, 서초C공동체 장로님 7분이 나오셔서 촛불 세리머니를 하셨다.

 

가상칠언

이상준 목사님이 가상칠언을 하나씩 읽으실 때 마다

앞에 있는 촛불을 하나씩 끄는 가상칠언 세레머니가 있었다.

제1언의 말씀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23:34)

제2언의 말씀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제3언의 말씀 :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내 어머니이라"(요19:26-27)

제4언의 말씀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27:46)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제5언의 말씀 : "내가 목마르다!"(요19:28)

제6언의 말씀 : "다 이루었다!"(요19:30)

제7언의 말씀 :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중보기도

월요일 : 나라와 민족의 죄에 대한 회개

화요일 :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

수요일 : 나라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목요일 : 한국 교회를 위한 기도

금요일 : 통일을 위한 기도

오늘 성금요일은 통일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대표기도 : 황의서 장로

하나님 북한 지하교회의 어려움을 살펴주옵소서. 통일이 주님의 선한 뜻임을 고백합니다.

한 민족을 사랑하시되 끝가지 사랑하시는 주님,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기쁨 찬양사역팀 : "갈보리산 위에"

성경봉독 및 성만찬

성만찬 : 분병 : 오 거룩하신 주님

분잔 : 샘물과 같은 보혈은

성만찬 : 이상준 목사

말씀 : 막15:25~39 "십자가로 이루신 하나님과의 완전한 연합"  이재훈 담임목사 서빙고 영상 중계

성금요일 밤입니다. 예수님의 가상칠언 말씀 가운데는 자신을 위한 말씀은 "내가 목마르다" 정도 입니다.

9시에 십자가에 달려 오후3시까지 6시간 동안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 박혀 근육이 찢어지고

숨을 쉴수가 없어서 질식사하는 사람의 모습이 결코 아닙니다.

겟세마네동산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의 관계가 끊어지고, 하나님과 친밀한 삶이 끊어지고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담당하시는 주님, 버림받음을 대신 감당하시는 예수님의 고통이 큰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괴롭히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메시야임을 증거하는 것이 어떻겠는냐는 것입니다. 사단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까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사귐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은채로 구원을 이룰 수는 없겠습니까?

예수님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십자가를 지시는 것에 대해서 담대하고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슬피우는 여인들을 향하여서도 "나를 위하여 울지말고 너희 자신과 너희 자녀를 위해서 울라"고 했습니다.

십자가 고통 한 가운데 있는 한 인간이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다가올 역사의 심판과 다음 세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용서하시고 아버지에게 영혼을 맡기시고 운명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고통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께 버림받는 고통입니다.

갈보리 십자가의 고통은 능히 이길 수 있는 고통입니다. 육체의 고통이 아니라 영적인 고통입니다.

왜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요? 죽음이 아닌 다른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탈출구로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관계의 단절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이 고통입니다.

올바른 관계가 영적으로도 건강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영적이 고통입니다.

육체적 죽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영적인 죽음입니다.

갈보리 십자가 앞에 담대히 나가야 합니다.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6시간동안 조롱과 모욕이 쏱아집니다.

나체로 십자가에 메달려 있는 것입니다. 숨을 쉴수가 없습니다, 숨을 쉬기 위하여 몸을 들려면

근육이 짖어집니다. 근육이 찢어지는 고통과 숨막히는 고통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오래 견디는 사람은 죽이기 위하여 다리를 꺽어버립니다.

예수님은 너무 많은 피를 흘려서 빨리 운명을 하셨습니다.

그 다리를 꺽지 않겠다는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무리 흉악한 범죄인이라도 형이 집행되는 상황에서는 엄숙하게 집행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죽음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모욕과 조롱은 하지 않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6시간 동안의 조롱과 모욕이 얼마나 끔직한지 본문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메시야의 사명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위한 사단의 계략입니다.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메시야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도 사단은 광야에서 3가지 시험을 했습니다.

고난받지 않고 않고 물질과 인기와 영광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도 끊임없이 모욕과 조롱을 함으로 메시야의 사명을 이루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조롱과 모욕을 참고 인내하셔서 죽으심으로 자신의 사명을 담당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구원의 길을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악인의 조롱과 모욕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 에스더서에 대표적으로 유대인을 죽이려는 음모에 자기가 달려 죽은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서 3가지 조롱과 모욕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조롱과 모욕이 뒤집어져서 오히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히 드러내 주고 잇습니다.

조롱과 모욕이 오히려 십자가를 드러내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1. 예수님의 모욕적인 죄패입니다.(26절)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죄패가 붙어 있습니다. 희브리어, 헬라어, 라틴어로 쓰여 있습니다.

당시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알아 볼 수 있도록 기록한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이라고는 빌라도 총독이 쓰게 했습니다.

원래는 '자칭 유대인의 왕' 이라고 써 달라고 했습니다.

빌리도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으로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유대인을 비하하기 위해서 입니다.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죄패에 썻습니다.

너희 민족의 왕이 십자가에 달렸다고 조롱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빌라도의 의도는 조롱이였지만 메세지는 그 분은 진정한 왕이 셨다는 메세지 입니다.

 

2. 대제사장과 유대지도자들의 핵심적인 조롱이 있습니다.(29~32)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구원하겠느냐고 조롱합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십자가에서 내려와서 너 자신을 구원해 보라고 욕을하며 조롱을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함께 남은 구원한다더니 자신은 구원 못하는구나 조롱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고난받는 종으로서 자신을 구원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메시야 이십니다.

만약에 예수님이 인내의 한계를 느끼시고 내가 못 내려갈 줄 알아?

보자 보자 하니까 이것들이 하시면서 십자가에서 내려 오셨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자신은 구원 받았을지 모르지만 모든 인류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자신을 버림으로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역설인 것입니다.

 

3. 절규하셨던 예수님은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시고 계셨습니다.(33-35)

예수님은 버림받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진실로 믿고 신뢰하신 분 이십니다.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

이 소리를 들은 윧인들은 엘리야를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십자가에 감추어진 하나님 이십니다.

어찌보면 원망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한탄하는 것 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 안에서 신뢰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버리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잠시 자기 아들을 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버리시는 만큼 모욕과 조롱과 멸시를 받아야 할 만큼

하나님은 세상을 그 만큼 사랑하신다는 뜻 입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얼마나 크신 것인지 하나님 사랑에 대한 신뢰의 고백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강함과 신뢰의 고백이 바로 이 탄식의 고백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을 때 3시간 동안 어둠이 찾아 옵니다.

그 순간 조차도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시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순간 조차도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계셨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 아래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본 로마 백부장의 고백입니다.

자신을 못 박은 자의 용서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인내를 경험한 백부장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였도다 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본다면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구원한 사람은 바로

십자가에 함께 달려 있던 옆의 강도가 아니라 백부장 입니다.

예수님께서 6시간의 조롱과 모욕 속에서 왕이신 그 분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모욕당시는 주님

바로 그 예수님으로 인해서 우리가 구원을 받고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합심기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모욕고 고통도 감당할 수 있었음을 믿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이 내가 용서할 수 있었음을 믿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육체적 어려움 이길수 있도록 하옵소서.

십자가의 능력으로 새롭게하여 주옵소서.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여 주옵소서.

고난 주간을 보내며 부활절로 맞이하게 하여 주옵소서.

합심기도

십자가에 죽으신 그 죽음이 나를 위한 죽음이신 줄 믿습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살게하옵소서.

죄의 욕심과 욕망을 끊고 성령을 쫓아 살겠습니다. 성령의 법을 따라 살겠습니다.

주와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주의 십자가가 내 십자가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부활한 새생명으로 살게 하옵소서.

봉헌 : "갈보리 산 위에"

축도 : 이상준 목사

매해 고난 주간에는 사랑홀 로비에 3개의 십자가에 자기의 죄를 기록하고 십자가에 못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