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2일 전라남도 나주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조선의 작은 한양 이라고 하는 나주 시내를 지도를 통해서 먼저 한번 둘러 보았다.
천년 고도 나주는 한양과 닮아서 옛부터 소경(小京)이라고 했다고 한다.
아침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점심 시간이였다.
최근 한국인의 밥상에 나왔다고해서 3대 나주 곰탕 원조집에 들러 보았다.
입구에 여러 방송사에 나왔다고 광고를 하고있었다.
나주 곰탕은 언제나 참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곰탕에 들어가는 고기들의 부위가 표시 되어 있었고
주방이 바깥에 나와 있었다.
가격표도 붙어 있었다.
내가 아는 나주 곰탕 원조집으로 알고 있는 곳이다. 이미 밥을 먹어서 더 먹을 수는 없고
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지나는 길에 간판만 찍어 보았다.
서로가 3대째 원조 곰탕집이라고 하시는데 어디가 진짜 원조인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내가 먹어 본 기억으로는 하얀집이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순전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에 있는 금성관을 둘러 보았다.
금성관이란 오늘 날 호텔과 같은 곳으로 중앙 관리들의 숙소라고 한다.
금성관 임진왜란 이후에는 가운데 정청(政廳)을 임금께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인
망궐례 (望闕禮)를 치렀던 공간으로 사용하고 동쪽 익현과 서쪽 익현을 숙소로 사용하였다.
이렇게 완벽한 객사의 모습을 갖춘 곳은 우리나라에서 나주가 유일하다고 한다.
정수루 나주관아를 통과하던 관문이라고 한다.
망화루 금성관 입구에 있는 출입문이다.
나주목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관이 있었다.
옛날 성읍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주변의 성곽이 놀라웠다.
금학헌의 벼락 맞았다는 팽나무. 원줄기가 살아 있었으면 매우 큰 나무였을 것 같다.
금학헌은 목사내아의 출입구 이다.
목사내아의 모습, 목사내아는 나주 목사의 살림 집이라고 한다.
실제 나주 군수가 생활했던 공간이라고 한다.
유교의 네 가지 덕목을 마음속에 담아 어질고, 의롭고, 예의 바르고, 지혜롭게 살라고하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의 네개의 방으로 구성 되어 있다.
동점문, 나주읍성은 조선초기에 축조되어 600여년 동안 호남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읍성의 길이는 3Km가 넘고 읍성의 내부 면적도 30만평이 넘는다고 한다.
영산강 다리위에 조형물 차를 타고 지나면서 한장 찍어 봤다.
특이하게 나주에는 배 박물관이 있었다.
국내 유일의 나주 배 박물관은 나주 배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 학습 할 수 있는 교육과 쉼터의 장으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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