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QT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갈2:11~21)

다이나마이트2 2009. 10. 10. 23:34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갈라디아서 2:11~21 십자가를 믿음으로 사는 것

 

사도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이방인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확인받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 갔었다.

예루살렘에서 전파하는 복음과 안디옥에서 전파하는 복음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서로 확인했다.

 

오늘은 베드로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11)

감히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하고 있다.(11)

 

왜 책망을 하고 있는가?

베드로가 이방인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었다.(12)

안디옥의 이방인들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일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런데 갑자기 예루살렘에서 유대인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12)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식사하다 말고  떠나 물러 가버렸다.(12)

베드로가 떠나자 바나바도 함께 슬적 일어나 떠나버렸다.(13)

 

왜 그랬을까?

모세의 율법이 아니라 유대전통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거룩하기 때문에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죄인들과 함께 하면 자신들도 더럽혀 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에도 이방인과하 함께 사진찍기를 거부하는 유대인을 경험한 적이 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죄인이기는 마찬가지인데....

 

아무튼 이 장면을 보고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하고 있다.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로 행하지 아니한다고 책망한다.(14)

유대인으로서 이방을 좇고 유대인 답게 살지 아니한다고 책망한다.(14)

 

베드로가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궁금하다.

사실 이방인과 가장 먼저 식사를 했던 사람도 베드로 였다.

하나님이 환상을 통하여 큰 보자기에 각 종 짐승들을 보여주고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는 음성을 세번이나 들려 주셨고

고넬료를 방문해서 하나님이 깨끗케 하신 것을 내가 속되다 하지 않고

이방인의 집에 들어가서 말씀도 전하고 식사도 함께 했었다. (행10장)

 

그런데 오늘은 왜 안디옥에서 이방인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유대인들이 오니까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것인가?

 

성경은 그 이유가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 갔다고 한다.(12)

내 안에도 이런 두려움이 많이 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태도들이 있다.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주의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자기가 옳다고 주장했던 이방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슬그머니 피해버렸다.

바나바도 베드로의 외식에 영향을 받아서 함게 자리를 떠났다.(13)

 

베드로가 범했던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 안에도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고

비난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외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여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몰아 내어 주옵소서. 아멘.

 

바울이 베드로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책망하는 것은 좋은 일인가?

누군가 실수를 할 수가 있다.

이 때에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인가?

 

바울처럼 베드로도 없는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일이 옳은가?

책망할 일이 있을 때 어덯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성령님 지혜를 주옵소서.

특히 자녀들에게 어떻게 교육하고 훈육해야 하는지 도와 주옵소서.

내 힘으로 어떻게 감당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의 실수를 봅니다.

베드로의 외식을 봅니다.

내 안에도 수도 없이 일어나는 가면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그랬던 것 처럼 내 안에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 사람에게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비난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 할지에 대한 두려움

위선적인 행동 영적인 가면이 수도 없습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몰아 내어 주옵소서.

혹시 책망을 하게 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령님 지혜를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