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QT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대상15:25~29)

다이나마이트2 2009. 9. 11. 23:45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역대상 15:25~29 언약궤를 맞이하는 기쁨

 

다윗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대로 몸을 성결케하고 레위 자손이 채로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라고하고

또 레위사람들에게 노래하는 자들과 각종 악기를 연주하는자를 세우라 했다.

레위 사람들은 그 명령대로 행했다.

 

본문에는 지난 3개월 전 기럇여아림에서 옮겨오던 여호와의 언약궤가

기돈의 타작 마당에서 소들이 뛰어서 웃사가 죽고 오벧에돔의 집에 머물던

여호와의 언약궤가 드디어 예루살렘성으로 들어오게 된다. 할렐루야.

 

다윗도 직접 오벧에돔의 집으로 간 것 같다.

이래저래 오벧에돔의 집안은 가문의 영광이였구나.

우연히 들어오게된 여호와의 언약궤 때문에 모든 집안이 축복을 받은자

오벧에돔의 집에 일국의 왕이 많은 신하와 장군들을 거느리고 방문을 한다.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가서(25)

여호와의 언약궤를 즐거이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올라온다.(25)

 

수레에 끌고오면 힘도 덜 들고 편안하겠지만

하나님이 명령하신 방법이 아니기에 수고 스럽지만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어깨에 메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즐거이 메고 온다.

 

내가 해야하는 일 가운데 즐거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요즘 억지로 하는 일이 많다. 정말 하기 싫은 일도 있다.

그러나 막상 닥치면 밤을 세워서 하는 일도 있다.

이왕 하는 일이라면 즐거이 하자. 기쁘게 하자. 아멘.

 

즐거이 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도우신다.

하나님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사람을 도우셨다.(26) 아멘.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닌 수레에 싣고 옮기던 자는 죽은 반면에

하나님이 말씀하신 방식으로 고생하는 레위 사람은 하나님이 도우신다.

수고스럽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챙겨서 그렇게 하자.

 

언약궤를 메어 올리는 장면이 장관이다.

영화의 한 장면으로 기록을 한다면 틀림없이 광고하기 위한

하일라이트의 한 장면이 될 아주 명장면일 것 같다.

오랫 동안 기억에 남을 한 장면일 것 같다.

 

복장 자체도 성결한 복장이다.

다윗도 궤를 멘 레위 사람도 노래하는 자들이 다 세마포 옷을 입었다.(27)

세마포(Linen)는 고운 베옷의 일종이지만 부자들이나 귀족들의 옷 재료이고

제사장들의 의복을 만드는 주요 재료이다.

예수님의 시체를 쌋던 천도 바로 이 세마포이다.

또 다윗은 제단 앞에서 제사장 직무를 수행 할 때 입던 소매 없는 옷인

베 에봇을 입고 있었다.(27)

 

잔치와 축제 같은 분위기 이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28)

2. 뿔과 나팔을 큰 소리로 불고(28)

3. 제금을 치고(28)

4. 비파와 수금을 힘있게 타면서(28)

여호와의 언약궤를 예루살렘 다윗성으로 메어 올린다.(28)

드디어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온다.(29) 할렐루야.

 

언약궤가 예루살렘 다윗성으로 들어 올 때에

이 축제에 참여하여 기쁨과 즐거움을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다.

온 민족이 기뻐하고 즐거워 할 때 함께 참여하지 못하는 한 사람

참 불행한 사람인 것 같다.

이런 외톨이 인생 되지 않게 하옵소서.

 

그 한사람이 바로 선대왕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이다.(29)

또 다윗의 첫번째 아내인 미갈이다.

 

미갈이 창으로 내려다 보다가 (29)

다윗 왕의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심중에 업신 여겼다.(29)

이 일로 미갈은 평생 자식을 낳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다.(삼하6:23)

 

모두가 즐거워하고 기뻐 할 때에 함께 참여하지 못함은

자기 손해만이 아니라 저주 일 수도 있구나.

더구나 천국의 잔치라면 어떻까?

모두가 천국에 오도록 초청을 받고 즐겁고 기쁘게 찬양하며 잔치하는데

그 천국 잔치에 초대 받았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자가 바로 미갈이지 않을까?

 

다윗처럼 백성을 위한 공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하게 하옵소서.

미갈처럼 하나님 앞에서 왕비로 살지 않게하옵시고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왕이 아니라 종의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의 언약궤가 예루살렘 다윗 성으로 옮겨옴을 봅니다.

레위인들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모든 백성이 찬양하고 즐거워하고 축제하는 것을 봅니다.

내 삶도 이런 삶이 되게 하옵소서.

미갈처럼 왕비로 하나님 앞에서 위엄과 예법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예배자로 경배자로 종의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동생의 중령 진급에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