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어머님을 위한 중보기도 해 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순예배를 마치고 잠을 자고 있었는데, 시골 동생에게서 엄마가 병원에 간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새벽 1시경에 출발해서 3시 30분경에 안동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서 보니
아직도 어머님은 응급실에 있으셨고, 열이 많이 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라 입원실에 올라가려면 보호자도 PCR검사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토요일 새벽인데 어디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나요?
다행히도 내가 4월 중순에 코로나 감염이 되어서 어머니를 모시고 병실에 입원할 수가 있었습니다.
2달 전에 코로나에 걸린 것도 이 때를 위해서 예비하신 하나님의 계획임을 새벽에 알게 되었습니다.
대장암4기 라는 것도 급성 질환이 아닌 것에 감사했고, 어머님과 많은 대화를 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나를 태어나게 해 주시고 건강하게 잘 길러 주신 은혜에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고백했습니다.
서로 울면서 고맙다고 고백했습니다.
30여년 전에 어머님께 복음 전했던 것을 다행히도 엄마는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두려워 하는 것은 하나님께 너무 염치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였습니다.
자식이 4명 있는데 엄마에게 가장 속썩이던 자식이 집을 나가고
혹시 병이 들어서라도 엄마에게 돌아오면 엄마는 그 자식 쫓아내겠냐고 말씀 드렸습니다.
엄마가 더 크게 안아주고 고생했고 정말 잘 돌아왔다고 엄마가 안아주지 않겠냐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엄마보다 더 좋은 분이고 언제든지 환영해 주시는 좋은 아버지라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평생 농사를 지으신 분이라 자연의 이치를 잘 이해하십니다.
농사를 들어서 천국을 설명하고, 옛날에 양잠으로 누애치던 것을 가지고
애벌레가 나방이 되어 자유롭게 날아감을 가지고 부활을 설명했습니다.
이미 어머님은 예수님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높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장남이 믿는 아들과 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오늘도 약속했습니다.
엄마의 어린 시절에도 밖에 나가서 열심히 놀다가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고 밤이되면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듯이,
엄마는 고아가 아니고 아버지 집으로 천국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부지런히 설명했습니다.
너무나 강직하고 주관이 뚜렸했던 분이 장남의 말을 듣고, 장남이 믿는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어머님의 가난한 마음이 중보기도해 주신 여러분들의 은혜임을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을 위해서 많은 중보기해 주신 분들에게 보고한 글.
<2022.06.18 카카오톡에 올린 글>
'온누리교회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누리 빛 6월 월례예배 (2022.06.25) (0) | 2022.06.25 |
---|---|
세족식을 했습니다. (2022.06.19) (0) | 2022.06.20 |
차세대 사역자 모임, 2022.06.12 (0) | 2022.06.12 |
제8회 온누리 열방 탁구 축제 (2022.06.06) (0) | 2022.06.06 |
온누리 빛 5월 월례예배 (2022.05.28) (0) | 202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