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찍은 사진

故 홍은혜 권사님 소천 (2017.04.19)

다이나마이트2 2017. 5. 6. 18:00

 

해군의 어머니라고 불리셨던 홍은혜권사님 조문을 왔습니다.

원일다락방에서 3년 생활하는 가운데 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따뜻하게 배웅하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눈물도 근심도 고통도 없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OCU 조기도 있고 해군중앙교회 조기도 와 있었다.

 

해군 총장 조화도 와 있다.

장교후보생 시절 참모총장과 이름과 같다는 이유로 참모총장상을 임관식 예행연습에서 수여는 해 보았다.

 

 

 

원일다락방 형제들도 조화를 보내 오셨다.

 

OCS 장교들도 조화를 보내 오셨다.

 

 

 

 

 

 

 

 

 

 

 

 

 

 

 

 

 

 

 

 

 

 

 

 

 

 

 

 

 

 

 

 

 

 

 

 

 

초대해군참모총장님의 부인이셨던 홍은혜 권사님은 단순히 초대 해군총장의 부인이 아니라

건국과 창군의 멤버였고 진정한 애국자이셨다.

손원일 제독은 참모총장과 국방부장관 서독대사를 역임하셨고 가진 모든 것을 해군에 주시고

집 한채없이 해군이 마련해준 관사에서 지내셨다.

해군부인회에서 삯바느질로 모금한 방위성금으로 백두산호를 구입하게 하신것

그것으로 6.25전쟁에서 많은 공을 세운 것은 해군의 전설같은 사실이다.

 

해군의 어머님이라고 부르시던 민족의 큰 어른을 가족장으로 보내드리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

마땅히 해군장으로라도 보내드려야 하는데.......홍권사님 편히 쉬세요.

 

권사님이 베풀어 주신 사랑 잘 간직하며 저도 그 사랑 나눔며 베풀며 살겠습니다.

권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