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오대산 국립공원 여행에서 (2015.08)

다이나마이트2 2015. 8. 29. 22:47

 

2015년 8월 금년에 처음으로 국립공원을 방문했는데 강원도 평창에 있는 오대산을 다녀왔다.

오대산은 1975년 명승지 제1호인 소금강을 포함하여 국립공원 11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오대산은 지금까지 한 번도 방문 한 적이 없는 산이다.

생각보다 산은 너무 밋밋했고 월정사 상원사와 같으 고찰들이 즐비한 산이였다. 

 

오대산 꼭대기 비로봉에 올라서 혼자 셀카 놀이를 하고 돌아 왔다.

 

월정사 입구를 알리는 가람문이다. 사실은 돌아 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지만

시간의 순서상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다.  

 

오대산 월정사라고 현판이 적혀 있다.

만월교를 지나면 정면으로 만나는 곳이다.

 

월정사는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절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마음의 달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마음의 성전이 아름다워야 하는데.....

 

국보 48호 팔각구층석탑이 있다. 연꽃무늬 기단과 금동장식을 한 상부가 아름다운 석탑이다.

 

 

 

 

 

월정사 경내에 박물관이 있었다.

 

석조보살좌상이라고 한다. 팔각구층석탑을 향해서 불공을 드리고 있는 자세라고 한다.

돌멩이에 염원을 담을 것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염원을 드려야 하는데..... 

 

오대산 수련원의 원훈인 것 같다.

1. 믿음이 견고해야 한다. 1.계율을 범하지 맗아야 한다. 1. 지혜를 수행해야 한다

대충 이런 뜻인 것 같다.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데.....

 

이것도 보물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종인 것 같다.

 

월정사를 벗어나 상원사에 이르는 8.8Km에 이르는 가장 한국적인 전나무 숲길을

선재길이라고 하는 것 같다. 시간이 있으면 걸어 보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선재길에 대한 유래를 적어 놓았다.  치유의 숲길이라고 한다.

봄, 여름, 가울 겨울 계절에 따라 길 맛이 다르고 아침 점심 저녁 나절의 풍경이 다르고

누구와 함께 걷는냐에 따라 새로운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시멘트길이 아니라 비포장 도로이다. 이길은 선재길 옆의 자동차 길이다.

나는 자동차로 이길을 지나갔다.

 

선재길에 이런 출렁다리도 있다. 약 20길이 되니 꾀 긴 거리이다.

 

이 도로를 따라 어떤 때는 좌측에 어떤 때는 우측에 선재길이 있다.

 

곳곳에 선재길 안내 표지가 있다.

 

오대천을 따라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옛길을 걸어가는 곳이라고 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천년의 숲이라고 한다. 

인생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아야 나를 찾든가 말든가 하지.... 

 

선재길의 끝에는 상원사가 있었다. 나는 이곳까지 차량을 가지고 갔다.

 

조선초 세조 대왕이 목욕을 위하여 옷을 벗어서 걸어 둔 곳이라하여

관대걸이라 한다고 한다.

 

상원사 입구이다. 가파른 계단위에 절이 있었다.

 

상원사 경내이다. 신라 선덕왕 때 창건되었다고 하니 역사가 있는 절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수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절이라고 한다. 

 

상원사에서부터 비로봉까지 3.3Km가 실제 오대산의 등산로인 것 같다.

 

상원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중대사자암이 있다. 

 

중대사장암의 모습이다. 암자가 참 특이하게 생겼다. 경사가 아주 심한 곳에 있다. 

 

가운데 비로자나불 처럼 보이는데 문수보살을 모시고 있다고 하는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적멸보궁이 불상없는 법당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의 진신 사리를 봉안한 전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5ㅐ가 있다고 한다.

 

적멸보궁 이곳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 왔다.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을 천하의 명당이라고 했다고 한다.

햇볕이 참 잘드는 따뜻한 땅인 것 같기는 했다.

 

오대산의 명당을 뒤로하고 험난한 등산의 시작이다. 

 

이런 계단들이 꾀 있었지만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밋밋한 산이였다.

 

드디어 오대산 주봉인 비로봉에 도착했다. 약2시간 정도 산행을 한 것 같다.

 

오대산 비로봉 해발 1,563m 약 2시간 산행에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올 수 있는것이 감사하다.

 

많은 절과 암자들이 있지만 그래도 오대산도 하나님의 걸작품 임을 내가 두손을 높이 들고

선포하고 돌아 왔다.

 

사진을 찍어주실 분이 없어서 내 혼자 셀카 놀이를 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한20분 산 정상에 머문 것 같은데 아무도 올라오시는 분들이 없다.

 

나 혼자 셀카 놀이를 하다가 하산한다.

 

오대산이란? 비로봉, 동대산, 두로봉, 상왕봉, 호령봉 이 5개 봉오리가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다고 해서 오대산이라고 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날씨가 매우 흐렸지만 덕분에 땀을 덜 흘리고 정상에 올라 왔다.

 

드디어 하산을 한다.

 

돌아오는 길에 진부에서 메밀 맛국수 한 그릇하고 돌아 왔다.

강원도 메밀 맛 국수는 어느 집이나 참 맛있는 것 같다.

 

오대산 비로봉 내 인생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금년에는 국립공원에 한번도 다녀 온 적이 없었는데오대산 국립공원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이제 남은 국립공원이 몇개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2/3는 다녀보지 안았을까 싶다.

남은 국립공원 시간을 내어서 꼭 한번씩을 다 다녀보고 싶다. 행복한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