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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장애 있는 직장인들 '마' 드세요

다이나마이트2 2010. 10. 22. 11:53

위장 장애 있는 직장인들 '마' 드세요

[노컷헬스 김가희 기자]

10~11월이 제철인 마는 한방에서 '산에서 나는 약'으로 부른다.

마의 끈적끈적 느낌을 싫어해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바로 이 점액질에 인삼의 성분이기도 한 사포닌아르기닌이 함유돼 있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을 저하하고 염증을 낫게 하며 혈압 정상화에 효과가 있다. 아르기닌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장에 칼슘이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매일 마를 복용하면 평소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소화 기능 장애가 개선된다.

이는 마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 뮤신때문인데 위산 과다와 위궤양을 완화에 도움을 준다.

산에서 자라 모양이 울퉁불퉁한 산마는 참마라고도 하는데 맛이 진하고 약재로도 쓰인다. 장마는 모양이 길고 반듯하며 참마보다 단맛이 강하다.

마는 습기에 취약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신문지로 개별 포장해 보관하면 부패를 막을 수 있다. 좋은 마는 굵기가 굵고 단단하며 속이 하얀 우윳빛을 띤다.

마의 효소는 열에 약해 가열하지 말고 생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마에 우유, 혹은 두유를 넣고 갈면 아침 대용으로 좋은 마주스 한 잔이 완성된다. 마죽, 마구이, 튀김, 전 요리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daramii82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