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정녕 복을 것이니라(창27:24~34)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창세기 27:24~34 인간의 연약함 중에도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언제 죽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에서를 사랑했던 이삭은 맏아들에게 죽기전에 마음껏 축복하겠다고
사냥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요청했다.
이삭의 계획을 몰래 엿들은 아내 리브가가 야곱에게 그 계획을 알리고
염소떼에서 좋은 새끼를 잡아 요리를 하고 야곱의 손과 목에 변장을 하고
아버지 이삭에게 마음껏 축복해달고 거짓말을 했다.
음성은 야곱의 음성인데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하면서 뭔가 의심스럽지만
눈이 어두워진 이삭이 분변치 못하고 축복을 한다.
이삭이 다시 한번 더 물어 본다.(24)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24)
야곱이 또 대답한다. 그러하니이다.(24)
이삭이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25)
야곱이 가져가매 먹고...마시고(25)
입맞추고(27) 옷의 향취를 맡고(27) 야곱에게 축복을 한다.
아버지 이삭이 아들 야곱에게 하는 축복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이다.
첫째는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기를 원한다.(28)
현재의 삶에 풍성함을 바라는 축복이다.
둘째는 만민이 너를 섬기고.....네 형제들의 주가 되고.....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 받기를 원하노라(29)
미래의 이루어질 축복이다.
실제로 다윗과 솔로몬 때 쯤에 가셔야 많이 성취되어진 축복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루어 져야할 축복이다.
하나님의 축복의 대리자가 되는 축복이다.
내가 저주하는 자가 저주를 받고 축복하는 축복을 받는다면
말하는 것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자녀들이나 나 보다는 약자들에게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친척들에 대해서
내가 저주하면 저주가 축복하면 축복이 임한다면 축복의 말들을 하자.
저주의 말들은 입밖에도 내지 말자. 아멘.
이삭이 야곱에게 한 축복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축복과 비슷한 것 같다.
축복이란? 이렇게 아버지를 통해서 자식들에게 흘려가는 것인가 보다.
나도 자녀들을 위하여 늘 축복 기도를 해야겠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큰 축복을 맡아들 에서가 아닌 야곱에게 돌아가게 하셨는가?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가 알려 주어서 꼼수로 축복을 가로챘다.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꼼수로 축복을 가로채는 것을 허용하시는 분이신가?
하나님은 속임수에 넘어가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야곱이 태어 나기도 이전에 먼저 그를 복 받을 자로 지명하셨기 때문이다.(창25:23)
하나님께 왜 라고 질문을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선하게 이루어 진 것을 알수가 있다.
아브라함이 왜 친척 고향 집에가서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구해 오게 했으며
에서가 헷 족속 여인과 결혼을 했을 때 왜 근심이 되었었는지를 보아도
언약의 가문과 그 혈통을 중요시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들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인간의 상식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돕는 손길들을 보게 된다.
하나님이 계속해서 간섭하시고 계시다는 증거들은 또 있다.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자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온다.(30)
야곱이 속임수를 써서 축복을 받는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다면
아무리 손과 목에 위장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했더라도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 전에 에서가 와 버렸으면 계획은 물거품이다.
그러나 축복이 끝나고 나서 에서가 돌아온다.
에서가 말한다.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31)
이삭이 말한다.
너는 누구냐?(32)
이삭이 심히 크게 떤다.(33)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까?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33)
이삭이 한번 한 축복은 취소 될 수가 없을까? 번복하면 안 되었을까?
축복의 취소를 떠나서 오히려 속임수를 한 것에 대해서 저주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삭은 축복에 대해서 취소도 않고 저주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승인하고 있다.
이삭은 당연히 장자인 에서에게 상속권과 축복의 모든 권한을 물려줌이
마땅하다고 생각 했을 것이고 아무런 의심없이 그렇게 결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심을 본다.
하나님의 언약은 야곱과 그 자손들을 통하여 메시야가 이 땅에 오셔야 하기 때문이다.
에서가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대곡을 한다.(34)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34)
장자권을 소홀히 여기고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버렸던 에서
어무리 소리 높여서 울어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것 귀한 줄 알고 잘 간직하자. 아멘.
하나님 아버지
이삭과 에서와 리브가와 야곱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고 주장하시는 보이지 않은 한 손길을 느낌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달라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고
역사를 운행하시는 분은 당신임을 고백합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하는 축복이 나의 가문의 축복의 기도가 되게 하시고
자녀들을 향한 축복의 말들 기도들이 날마다 있도록 성령님 인도해 주옵소서.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축복도 이렇게 큰 축복인데
축복의 근원이 당신임을 고백합니다.
나에게도 동일하게 큰 축복으로 부어 주옵소서.
그 축복을 나누은 넉넉한 인생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축복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