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으리니 이삭이라 하라. (창17:15~27)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창세기 17:15~27 믿을 수 없는 현실, 온전한 순종
아브람이 99세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아브람에게 이름을 바꾸어 주시고
개인적으로 너로 심히 번성케 하겠다는 언약을 주셨다.
또 아브람뿐만이 아니라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영원한 언약을 주시고
언약의 징표로 할례를 받으라 명하셨다.
할례를 받지 아니한 자는 언약을 배반한 자 이므로 백성 중에서 끊어 지리라 하셨다.
하나님이 계속해서 말씀하신다.(15)
내 아내 사래의 이름을 사래라 하지말고 사라라 하라하신다.(15)
사래란? 여주인이라는 뜻이다.
사라란? 열국의 어머니 라는 뜻이다.
아브라함이 99세이니 사래는 89세이다.
아마도 출산을 하시기엔 연세가 많이 드신 노인 같은 느낌이고 아들도 한명 없는데
열국의 어머니라는 이름을 새롭게 주신다. 할렐루야.
이름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약속을 해 주신다.
내가 복을 주어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열국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16) 할렐루야.
엄청난 축복의 말씀이다.
이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이보다 더 큰 축복의 말씀이 있을까?
나도 한 때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께 매달린 적이 있다.
첫 아이 사랑하는 수지를 출산하고 7년이 지나도록 둘째가 생기지 않았다.
장남이기 때문에 아들을 달라고 기도 했었다.
아들이 아니여도 한명은 너무하지 않습니까? 기도한 적이 있다.
7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들 수찬이를 주셨다.
그 때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던 기억이 갑자기 난다.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때 태도가 보인다.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기를 100세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0세니 어찌 생산하리요?(17)라고 한다.
먼저 엎드리는 태도는 너무나 좋다. 예배를 했다 경배를 했다는 의미로 들린다.
웃었다는 것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 웃었을 것이다. 앗~싸 환희의 기쁨일 것이다.
그러나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의로 여겼더라(창15:6)
라는 말씀에 비추어 보면 아브라함의 태도가 믿음의 조상의 태도는 아닌 것 같다.
마음에 의심의 구름이 가득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에게 이르기를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원한다(18)라고
현실에 이미 얻은 아들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믿음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계획을 행하신다. 아멘.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삭이라하라(19)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19) 말씀하신다.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을 세우리라(21) 말씀하신다.
내 생각과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나의 믿음과 나의 불신과도 상관없이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어 진다. 아멘.
임신도 안한 아이의 이름과 시간 까지도 정해 주시는 하나님 참 위대하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다만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일 하실 뿐이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시다.
그러나 나를 통하여 일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시다.
아브라함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이삭이라는 믿음의 자녀를 주셨듯이
나도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기를 원한다. 아멘.
그날에 아브라함과 그 집에 거하는 모든 남자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다 할례를 받았다.(23, 26,27)
아브라함의 순종에는 지체가 없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머뭇거림이 없이 바로 실행을 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할례를 행해 본 적이 없는데도 믿음으로 순종한다.
순종은 경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구나. 아멘.
말씀에 순종하는 인생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전능하신 하나님
아브라함과의 언약에 이어서
불신적인 태도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태어날 아기의 이름과
약속이 이루어질 시간 까지도 말씀해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상관없이 당신의 계획을 진행하시는 능력을 찬양합니다.
나를 통하여 당신의 계획을 성취하는데 도구로 쓰임받게 하시고
나를 통하여 일 하시는 당신의 거룩한 능력을 경험케 하옵소서.
순종은 경험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임을 배움니다.
즉각적인 순종을 배우며 살게 하시고
능력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당신에게 있음을 고백하며
나에게 능력 주시는 분은 오직 당신임을 고백합니다.
부족과 허물을 용서하시고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