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출5:1~14)
2012년 3월 12일 월요일
출애굽기 5:1~14 구원의 소망이 가로막힐 때
모세는 드디어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미디안 광야 목동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형 아론과 함께 바로 왕을 처음으로 만난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 왕에게 가서 말했다.(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을 보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기념하는 명절을 지키게 하라 고 명령하셨습니다.(1)
라고 당당하게 말했을 것이다.
우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십시오 라고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을 당한다.
여호와가 누구냐?(2) 빈정 된다.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않겠다 한다.(2)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 일이라면 뭔가 순적하게 이루어 져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하여 애굽으로 돌아가던 길목에서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고 하지 않았던가?
아내 십보라의 현명하고 지혜롭고 용기있는 대처로 살아나기도 했지만
오늘 또 바로 왕을 처음 만나서 천지를 만드신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하는데 콧 방귀 정도로 전달이 된다.
아니 아예 하나님의 명령이 무시되고 있다.
참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이 먹혀 들지 않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바로 왕 앞에서 멸시를 당하고 있다.
도데체 여호와가 누구냐? 라고 묻고 있다.
나도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때 아니 불경을 배우고 있을 때에
도데체 예수가 누구며 하나님이 누구냐? 라고 교만 스럽게 질문한 적이 있다.
천지를 지으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왔을 때에도 누구도 영접하지 않았고
그 가 채찍에 맞고 침 뱉음을 당하고 뺨을 맞고 수치를 당하고
표현 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 가운데서도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시기 까지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에 감사하지 않았고 자기 죄 값을 지고 간다고 착각했듯이
역사는 신약에나 구약에나 지금 오늘에도 동일한 것 같다.
하나님의 음성이고 지도자를 통한 명령이면 순종하고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게 보여지고 느껴질 때가 너무나 많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형통하고 강건하고 물질에도 감당할 수 없는
5중 복음 3중 축복이 있어야 한다고 착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수가 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하나님의 길은 내 길과 다르고 하나님의 생각은
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그렇다. 아멘.
바로 왕은 모세와 아론의 제안을 거부 할 뿐만 아니라
노동의 강도를 훨씬 높인다.
1.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아니하고 스스로 줍게 하였고(7, 10)
2. 전에 만들던 벽 돌의 수효는 감하지 않았다(8, 11)
3. 짚이 있을 때와 같이 당일 일은 당일에 마쳐야 했다.(13)
4. 애굽인 감독의 매질도 더욱 혹독하게 되었다.(14)
<이집트 라암셋 벽돌 유적, 평지였는데 히브리 노예들이 얼마나 많은 벽돌을 만들었는지
산 처럼 변하여 있다. 벽돌의 형태가 보이지만 많이 허물어져 있다.>
여러가지로 더욱 곤란하게 되어 버렸다.
일정량의 벽돌을 만들어야 했는데 벽돌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짚은 공급해 주었으나
이 마저도 공급해 주지 않고 만들어야 하는 벽돌의 수도 감해 주지 않고
당일 목표량은 당일에 모두 체워야만 했다.
어찌하여 수효를 체우지 못했냐는 혹독한 매질도 있었다.
모세와 아론의 이야기를 바로 왕은 거짓말로(9) 들은 것 같다.
일종의 쉼을 얻도록 하려는 꼼수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노동 강도를 훨씬 높이고 감독도 더욱 철저히 하게 된 것 같다.
도데체 어찌된 일인가?
혹을 떼려다가 혹을 더 붙인 격이 되어 버리지 않았는가?
하나님은 왜 이렇게 몰고 가시는가?
하나님께 예배 드리겠다고 바로 왕에게 요청을 했는데 이런 결과가 올 수 있는가?
하나님 예배 하지 말라는 말씀인가?
절대 아니다. 이럴때 일 수록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결단해야 하는 시간이다.
기적은 언제 일어 나는가?
문제가 있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
문제가 없는 데 기적이 일어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 중에는 반듯이 이런 사단의 역사도 있음을 알자. 아멘.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는데 길이 막히는가?
감사하자 하나님이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
모세와 아론이 광야에서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는
예배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봅니다.
바로와의 첫 만남에서 예배를 요청하는 모세의 모습에 감동이 있습니다.
나도 가장 먼저 예배자로 서게 하옵소서.
그러나 여호와께 예배하려다가 오히려 곤란을 격게 되는 상황을 봅니다.
노예에서의 해방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오히려 곤란을 격게 되는 일이라도 예배를 포기 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모든 뜻을 다 알지 못해도 예배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뜻을 행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격어도 길이 막혀도
당신의 행하실 위대한 일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